에픽게임즈, 신규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 출시

언리얼 엔진과 에픽 에코시스템의 마켓플레이스가 통합된 신규 콘텐츠 마켓플레이스가 등장했다.

에픽게임즈는 23일, 디지털 크리에이터를 위한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Fab)'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팹은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 스케치팹 스토어를 통합하고, 퀵셀 메가스캔·언리얼 엔진·유니티 3D·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콘텐츠를 지원하는 종합 마켓플레이스다. 

팹에서는 리얼타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임 애셋을 시작으로 환경, VFX, 오디오, 애니메이션, 캐릭터, 플러그인 등 방대한 분량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언리얼 엔진 개발자는 언리얼 엔진 5 에디터에서 직접 팹을 이용할 수 있으며,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터는 UEFN에서 팹을 통해 적합한 애셋을 검색할 수 있다.

더해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와 개인 및 전문가용 스탠다드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또, 팹 스탠다드 라이선스로는 원하는 모든 게임엔진과 툴에서 메가스캔을 포함한 애셋을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에픽게임즈는 지속해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신규 콘텐츠 및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로블록스와 마인크래프트 애셋을 비롯한 새로운 파일 형식을 시작으로 메타휴먼 액세스, 신규 제품 리뷰 시스템, 제품별 FAQ, 크리에이터가 UEFN에서 팹으로 직접 콘텐츠를 손쉽게 퍼블리싱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그리고 판매자 경험을 향상하는 새로운 분석 기능을 도입한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팹에 애셋을 업로드한 크리에이터가 팹에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88:12의 수익 배분율을 적용한다. 또한 연내 팹 스탠다드 라이선스 제품 판매에 대해서는 수수료 없이 수익 100%를 판매자에게 제공한다.

팹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