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든 링, 다크 소울, 아머드 코어 등으로 유명한 프롬 소프트웨어의 모회사 카도카와에 대한 인수 논의가 물 위로 올라왔다.
해당 소식은 로이터 등 다수의 외신을 통해 지난 19일부터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가 일본 미디어 그롭 카도카와 인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그 향방이 긍정적이라고 한다. 해당 소식이 들려온 직후 카도카와 주가는 약 23% 상승했다. 카도카와 주식의 약 2%를 보유 중인 소니는 지난 2022년, 데스티니, 마라톤 등 인기 IP를 보유한 번지를 인수할 당시에도 큰 파란을 불러온 바 있다.
카도카와는 출판, 영상,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 전반을 다루는 일본의 미디어 대기업 중 하나다. 자회사 및 유명 미디어로는 ‘소드 아트 온라인’이 연재된 것으로 유명한 전격문고, 일본 대형 게임 매체 패미통, 서브컬처 2차 창작으로 유명한 니코니코 동화 등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 자회사로는 프롬 소프트웨어 외에도 단간론파 시리즈 개발사로 유명한 스파이크 춘소프트가 존재한다.

만약 이번 합병이 성사될 경우 소니 측에서는 다소 불안정한 미디어 IP를 대폭 확대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진다. 소니는 지난 2021년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크런치롤 인수 등 여러 미디어 사 인수에 힘써왔다. 지난 7월에는 자회사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애니플렉스를 통해 포켓페어와의 합작사 ‘팰월드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는 등 인지도 높은 IP 확보에 힘쓰는 듯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카도카와의 경우 지난 6월 발생한 기업 데이터 대규모 유출 등으로 침체된 회사의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당시 카도카와는 사내 직원을 포함한 회사가 보유 중인 모든 회원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됨은 물론 운영 중인 다수의 사이트가 피해를 입고 서비스가 마비된 바 있다.
한편, 소니와 카도카와는 해당 인수설에 대한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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