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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앓아 누운 소니에 모처럼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소니 퍼스트 파티 막내아들인 아스트로 봇이 더 게임 어워드 2024 올해의 게임(GOTY) 상을 수상했기 때문이죠. 최근 올해의 게임 상은 대부분 액션과 RPG에 치중돼 있던 만큼, 플랫포머 게임이 올해의 게임에 올랐다는 것 자체가 유의미한 성과이기도 합니다.
워낙 쟁쟁했던 지난해에 비해 다소 허전하다는 평을 받긴 했지만, 올해도 뛰어난 작품들의 각축전이었습니다. 중국에서 보기 드문 PC/콘솔 액션 RPG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검은 신화: 오공, DLC임에도 후보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퀄리티와 분량을 선보였던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르의 발전을 보여준 메타포: 리판타지오, 수작을 기반으로 멋진 리메이크를 선보인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단순한 규칙과 다채로운 변수로 인디게임임에도 여러 쟁쟁한 게임을 이겨낸 인디게임 발라트로까지 풍부한 장르의 신작들이 경쟁을 펼쳤죠.
이런 경쟁작들을 제치고 수상한 것이니 만큼, 소니에게는 여러모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특히 올 한 해 꾸준히 좋지 않은 이슈가 이어졌기에 더욱 뜻깊습니다. 스팀에 출시된 소니 게임에 PSN을 강제해 비판받았고, 콘코드라는 초대형 프로젝트의 뼈아픈 실패, PS5 Pro 가격 논란까지 이어진 바 있습니다.
팀 아소비 세바스찬 브루크너가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이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언급할 정도로 이번 수상은 게임계 전체에서도 의미가 깊습니다. 소니 입장에서도 한동안 가족이 함께 즐길 게임이 없다는 평가를 받던 터라 더욱 반갑고요. 이 흐름을 바탕으로 모쪼록 소니가 퍼스트 파티의 방향성을 제대로 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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