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가 프롬 소프웨어를 보유한 카도카와 주식을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됨에 따라 ‘블러드본(Bloodborne)’ 등에 대한 게이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일 소니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카도카와와 전략적 자본 및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소니는 500억 엔(한화 약 4,621억 원)에 내년 1월 7일 발행되는 카도카와의 신주 1,205만 4,100만 주를 인수했고, 이를 통해 전체 지분의 10%를 보유해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카도카와는 1945년 만화 출판사에서 시작한 미디어 그룹이다. 현재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 시장에서 독점에 가까운 강한 시장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영화, 게임, 음반 등 다방면에서 IP와 제작사들을 보유했다.

두 기업의 목표는 사업 및 자본 제휴를 통해 세계 시장에 IP를 확장하는 것이다. 카도카와 타케시 나츠노 CEO는 “제휴를 통해 자사 IP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소니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며 미디어 믹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게이머들은 두 회사의 사업 제휴 확장에 다른 의미에서의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유는 카도카와가 소울 시리즈로 유명한 프롬 소프트웨어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특히 수많은 게이머에게 사랑받았지만, PC버전, 리마스터, 속편 모두 나오지 않은 ‘블러드본’은 프롬 소프트웨어가 아닌 소니 소유 IP였다. 프롬 소프트웨어 미야자키 히데타카 대표는 블러드본 속편이나 리마스터에 대한 질문에 꾸준하게 “IP 문제로 대답할 수 없다”고 전했다.

소니가 카도카와의 최대 주주에 오르고, 두 회사의 본격적인 사업 제휴가 강화됨에 따라 블러드본에 대한 관심도 재점화되고 있다. 게이머들의 염원처럼 블러드본 PC판, 리마스터, 혹은 속편이 출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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