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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즈’를 만든 마틴 브라운, 57세 나이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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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브라운 (사진출처: 뉴 스타 게임즈 공식 X)
▲ 팀17 공동 창립자 마틴 브라운 (사진출처: 뉴 스타 게임즈 공식 X)

팀17의 공동 창립자이자 ‘웜즈’ 시리즈 개발을 지휘한 마틴 브라운(Martyn Brown)이 지난 28일(현지 시각) 향년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마틴 브라운은 지난 1990년 데비 베스트윅, 마이클 로빈슨과 함께 팀17을 공동 창립했으며, ‘웜즈’, ‘에일리언 브리드’ 시리즈를 포함 50개의 비디오게임 타이틀을 개발 및 퍼블리싱했다. 팀17은 팀7과 17비트 소프트웨어가 합쳐지며 설립된 개발사로, ‘드렛지’, ‘오버쿡드’, ‘블라스퍼머스’, ‘네온 어비스’ 등 좋은 평가를 받은 중소규모 타이틀을 개발 및 퍼블리싱했다. 

마틴 브라운이 개발에 참여한 팀17의 첫 타이틀 에일리언 브리드는 영화 ‘에일리언’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공포 액션게임으로, 1991년 출시되며 회사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후 마틴 브라운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1995년 웜즈는 자유로운 이동, 다양한 무기, 귀여운 캐릭터 등으로 게이머 및 평단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2020년 ‘웜즈 럼블’까지 약 20년간 신작이 이어졌다.

마틴 브라운은 약 15년간 팀17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2011년 회사를 떠나 컨설팅 회사인 인사이트 포 하이어를 설립했다. 이후 레트로풍 스포츠게임 전문 개발사 뉴 스타 게임즈에서 사업 개발을 담당했으며, 이후 2012년에는 뉴 스타 게임즈 주요 협력사 중 하나인 파이브 에이스 퍼블리싱을 공동 창립했다.

마틴 브라운의 아들 잭 브라운은 해외 외신에 보낸 성명에서 “마틴은 일련의 뇌졸중과 오랜 싸움 끝에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잠든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라며,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방식대로 우리와 작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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