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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타도를 위해 뭉쳤다” 소프트맥스와 넥슨의 전략적 제휴, 그 속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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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맥스와 넥슨이 전략적인 제휴를 전격적으로 체결했다. 각각 패키지 게임개발과 온라인 게임개발분야에서 메이저를 자부하는 두 업체기에 이번 전략적 제휴 체결에 대해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다.
정확히 말하면 이번 전략적 제휴는 MOU(양해각서) 체결이다. 즉 아직 정식계약이 이뤄지기 전 단계로 구체적인 제휴내용은 정식계약단계에 이르러서야 정확히 나올 전망이다.

계기는 무엇인가?
일단 양사는 공통적으로 성장한계에 부딪쳤으며 지금의 시장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해 나가야 한다는 고민을 안고 있었다.
넥슨의 경우 온라인 게임사 중 NC소프트에 이어 2위의 자리를 지키고는 있지만 이 자리조차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2세대 온라인 게임사들에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현재 여러 개의 타이틀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을 바람의 나라 한 타이틀에서 올리고 있는 넥슨으로서는 눈에 띄는 차기 타이틀이 없다는 것도 딜레마.
한편 소프트맥스는 코스닥 등록 이후 이렇다할 호재가 없어 계속적으로 주가가 기대에 못미치는 형편이었다. 또한 새롭게 도전하는 분야인 온라인 게임 개발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인력과 노하우가 부족한데다가 비용부담까지 느낄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넥슨은 창세기전 시리즈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온 소프트맥스의 게임에 대한 컨텐츠와 일본 등지에서의 해외마케팅력을, 소프트맥스는 넥슨의 서버기술력 등 패키지게임과는 다른 온라인게임의 기술력과 온라인 게임 마케팅력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휴로 인해 소프트맥스는 2002년 이후 자체적으로는 PC게임과 비디오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온라인게임 개발은 넥슨과 함께 컨텐츠를 공유해가면서 사업을 전개해나갈 수 있게 된 셈.
한편 넥슨은 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소프트맥스의 게임컨텐츠를 이용, 인지도 높은 온라인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소프트맥스의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한마디로 리니지 타도를 위한 것이다. 양사의 강점을 결합시켜 국내 최고의 온라인 게임을 만들어내겠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로써 향후 넥슨의 PC방 정책인 넥슨존에 소프트맥스의 온라인 게임인 테일즈위버를 추가하고 소프트맥스의 온라인 커뮤니티 포리프에 넥슨의 게임을 결합시키는 시나리오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차후로 소프트맥스의 대표타이틀인 창세기전 시리즈 온라인 버전이 넥슨을 통해 개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게임메카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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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1998년. 09.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리니지'는 만화 '리니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1세대 온라인 MMORPG다. 핵 앤 슬래쉬 방식을 채택하여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PVP부터 '공성전' 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유저 대결 콘텐츠...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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