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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개발력 입증하겠다, 네오위즈 대작 '블레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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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MORPG '블레스' 배경 소개 영상 (영상 제공: 네오위즈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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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는 30일, 서울 GS타워에서 자체 개발 중인 기대작 MMORPG ‘블레스’의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블레스(BLESS)’는 네오위즈게임즈의 개발 자회사인 네오위즈 블레스 스튜디오가 언리얼 엔진3을 사용해 개발 중인 중세 유럽 판타지 MMORPG로, 한재갑 총괄 디렉터를 필두로 국내 최고 기량을 갖춘 개발진 1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본 행사에 앞서 “블레스는 자체 개발 대작 MMORPG로 전통 RPG를 계승한다는 기치 아래, 4년 동안 만들어온 게임이다”라며, “네오위즈게임즈의 핵심 타이틀로 자리매김하고, 차세대 온라인 게임 산업의 주역으로 활약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네오위즈 블레스 스튜디오 이장철 대표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고 있는 블레스를 이번 기자 간담회를 통해 처음 공개하게 돼 기쁘다”라며, “오는 지스타 2012에서는 더 많은 것들을 보여 드릴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 블레스 스튜디오의 개발자 이력을 소개하는 이장철 대표



▲ 블레스 개발자들의 다양한 이력, 익숙하고 눈에 띄는 타이틀이 있다


특히, 이 대표는 블레스의 사전 제작 당시 블리자드나 다른 대형 개발사들보다 개발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았음을 언급했으며, 그 간 능력 있는 개발자들을 영입해 하나의 프로젝트를 위한 스튜디오 설립을 이뤘고 이제 국내외 타 개발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개발력이 향상했다고 자신했다.


▲ MMORPG '블레스' 인간 도시 전경


양 대표의 소감에 이어 무게감 있는 오프닝 영상이 공개됐으며, 블레스 프로젝트 개발 총괄을 맡은 한재갑 PD가 블레스 개발 방향 및 특징을 설명했다.


단순히 예쁘장하고 전투 위주로 된 게임이 아닌 다른 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방향을 잡아 이 시대의 강력한 MMORPG 아이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한 한 PD는 프레젠테이션과 게임 시연을 진행하며 와이번 비행을 통한 ‘블레스’의 광활한 필드를 공개했다.


또 각기 다른 이야기와 거점을 가지고 있는 총 10개의 종족 중 아쿠아엘프와 판테라의 콘셉트 및 전투 형태를 시연으로 직접 보여줘 그간 베일에 가려있던 ‘블레스’의 실체와 추구하는 게임성을 소개했다.


▲ MMORPG '블레스' 아쿠아엘프의 전투 장면


블레스의 핵심! 환경 vs 캐릭터가 아닌 캐릭터 vs 캐릭터 간의 상호작용


먼저, 한 PD가 강조하는 ‘블레스’의 가장 큰 특징은 상호작용 이야기다. 기존의 MMORPG가 내세웠던 나무를 심거나 지형을 이용하는 상호작용 요소에서 벗어나 캐릭터 간의 사고나 사건을 매개체로 사용한다는 것.



▲ 사용자가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블레스에서 역사가 된다


예를 들어, NPC에 말을 걸었을 때 의미 없는 같은 말만 반복되면 재미가 반감되는데, ‘블레스’는 대화에 따라 변화되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는 동일한 캐릭터를 조작하는 사용자라도 서로 다른 이야기와 게임 플레이가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블레스’의 종족 및 직업과 연관되어 있으며, 더 나아가 엔드 콘텐츠까지 이어지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지스타 및 1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우선 각각 종족 고유의 환경을 토대로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아쿠아 엘프, 판테라, 아미스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 블레스 전투 플레이 시연 영상


앞서 언급했듯 ‘블레스’의 상호 작용은 환경보다는 캐릭터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세 종족 간 메인 이야기 흐름은 유사하지만, 세부적인 이야기 흐름은 제각각 진행된다. 가령 유저가 아쿠아엘프의 팔라딘을 선택하든 판테라의 버서커를 선택하든 저마다의 이야기(퀘스트)를 직접 만들어 나가게 되며, 블레스 세계에서 독립된 하나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엔드 콘텐츠 역시 상호작용에 기반을 둬 개발되고 있다. 일례로 사용자가 기사 작위를 받아 마을을 방문할 시 이전과는 다른 대우를 받게 되고, 새로운 퀘스트와 임무(적 진영 암살이나 아군 지원 등)를 주는데 이를 통해 엔드 콘텐츠가 단순히 전투 위주로만 제공되는 게 아닌 캐릭터 중심의 선택형 콘텐츠로 이뤄진다. 선택형 콘텐츠는 진영 간의 RVR에 집중할지 PVE와 관련된 스토리에 집중할지 사용자 스스로 결정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 블레스의 배경과 등장 몬스터, 분위기 등은 각 지역의 콘셉트에 맞춰 구성되어 있다



▲ 시연 중 파티로 강력한 보스 몬스터 데스나이트와 전투하는 장면, 결과는 전멸!



▲ 빠른 연사와 강력한 차지 공격이 특징인 레인저, 강력한 일격을 날리는 동시에 뒤로 회피되는 장면이다



▲ 팔라딘은 버프와 함께 광역 공격이 특징인 직업이다, 전방의 몬스터들에게 광역 스킬을 사용하는 장면


한재갑 총괄 PD는 “영상을 통해 확인된 수준 높은 그래픽뿐 아니라, 깊이 있는 이야기와 기획으로 마치 이용자가 실제로 게임 안에 존재하는 듯 몰입감을 높여 진정한 현실감을 구현했다”라며, “MMORPG가 갖추어야 할 가장 큰 가치인 또 하나의 세상을 창조하는 것에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블레스’는 내년 상반기 첫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11월 8일 개최되는 지스타 2012에서 첫 테스트에서 공개될 콘텐츠 중 2~30분 정도의 분량으로 시연 버전이 제공되며, 총 3개의 종족과 4개의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다.
















▲ '블레스' 영상 캡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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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2016. 02. 05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네오위즈
게임소개
블레스의 첫 번째 메인 스토리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자의 신념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싸우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신성 제국 ‘하이란’과 자유연합 ‘우니온’의 양대 진영...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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