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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숀가면] 소울나이트, 과금을 안해도 카드는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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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 커플의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군.

 그린: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군요.

 옐로우: 리더, 여자친구는 있어? 올해도 혼자는 아니지?

 레드: 뭐라고? 나에게는 모니터 속 그녀들이 있으니 걱정 없다고!

 블루: 너무나 당연한 반응을 보이니,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드는군. 그럼 오랜만에 리더를 위해 미소녀가 나오는 카드배틀게임 '소울나이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다.


▲ '소울나이트' 티저 영상

컴투스 첫 카드배틀게임 '소울나이트'

 남박사: 오늘은 컴투스의 첫 카드배틀게임(TCG) '소울나이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네. 음, 카드배틀이라. 비슷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이 많은데 괜찮을지 모르겠군.

 옐로우: 예전 카드게임은 미소녀가 많이 나오면 최고였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독특한 시스템이 수록되어 있거나, 방대한 스토리를 채택하거나, 눈에 확 들어오는 무언가가 필요하단 말이지.

 그린: 맞습니다. 비슷한 게임들 속에서 돋보이기 위해서는 색다른 콘텐츠의 유무가 중요합니다. ‘소울나이트’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블루: 그럼 '소울나이트'를 처음부터 짚어가며 그 차별성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귀여운 SD캐릭터와 던전을 탐험하고 모험한다

 그린: '소울나이트'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친구들은 게임에 접속하면 신족, 마족, 휴먼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인간이 되고 싶은 신족, 살짝 삐딱한 성격으로 쫓겨난 마족 등 종족에 따라 스토리와 설정이 다르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하셔야 합니다.


▲ 신족, 마족, 휴먼 중에 한 명을 선택하게 됩니다.
문제: 무언가 이상한 점을 찾아보세요
정답: 신족, 마족은 한자, 휴먼은 영어

 레드: 무언가 가련해 보이고, 귀여운 신족이 좋겠군! 내 취향이야!

 옐로우: 어라? 캐릭터 별로 목소리도 나오네?

 핑크: 핑크처럼 귀여운 목소리네요. 게임 내에 메인캐릭터들은 중요한 대사나 전투 때 목소리가 나오게 되어 있어요. 다만, 대사의 수가 조금 적다는 느낌이랄까요? '소울나이트'보다 훨씬 이전에 출시된 모바일 TCG '데빌메이커'보다도 음성 지원의 폭이 좁은 것 같아요.

 레드: 헤헤. 귀엽다.


▲ 메인 이미지는 덱의 리더 카드에 맞춰 바뀌게 된다

 블루: 종족을 선택했다면, 스토리에 따라 던전을 탐험해보자. 물론, 던전을 탐험하기에 앞서 전투에 필요한 카드 덱을 구성해야 한다. '소울나이트'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모바일 TCG들의 카드 덱 시스템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자신이 가진 코스트 수치에 따라 카드를 장착하는 것이지.

 옐로우: 잠깐, 종족을 선택하고 덱을 구성한다. 어째 일반적인 모바일 TCG들과 다를 것이 없잖아?

 그린: 비슷하긴 합니다만, 카드 합성이나 진화 구조가 조금 다릅니다.

 옐로우: 뭔데?

 레드: 안알랴줌

 그린: ... 그건 잠시 후에 이야기하고, 일단은 게임 진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던전을 진행하는 방식은 마치 RPG처럼 되어 있습니다. 여러 층으로 구성된 던전에는 몬스터와 보물이 등장하고, 최상층에는 보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귀여운 SD캐릭터들의 대향연

 블루: 각 층마다 몬스터의 그림자가 여럿 표시되어 있는데, 그 그림자를 탭(터치)하여 하나씩 지우면서 진행하게 된다. 카드배틀은 층마다 한 마리씩 숨어있는 '마소녀'하고만 진행하기 때문에, 전투가 여러번 반복되어 늘어지는 다른 모바일 TCG와 다르게 지루함이 최소화 된다.

 그린: 카드배틀은 다른 모바일TCG와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자신이 구성한 덱에 맞춰 자동으로 전투가 진행되고, 종족에 따른 상성에 따라 공격력 상승 등의 효과도 발생하게 됩니다. 특이한 점은 스킬 사용이나 방어 성공 여부가 결과창에 표시가 된다는 점입니다. 자동으로 전투가 진행되는 모바일TCG에서는 스킬 사용 여부가 중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표기해주는 듯합니다.

 레드: 아니! 왜 다들 던전을 귀엽게 돌아다니는 SD캐릭터 이야기는 하는 않는 거야? 공격하는 모습이나 뛰어 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 배틀은 쉽고 간단하게

 옐로우: 던전의 그림자를 탭(터치)으로 처치하면 한 눈에 결과가 안 보일 수 있으니, SD캐릭터를 이용해서 던전 진행 상황을 표시하는 거구나?

 그린: 맞습니다. 던전 진행 상황은 물론, 각종 전투나 SNS 요소에서도 SD캐릭터는 꾸준히 등장합니다.

 레드: 뛰어 다니는 거 너무 귀여워...

 그린: 마지막 층에 도착하면 '극마소녀'라는 보스가 등장합니다. 배틀 방식은 마소녀 전투와 동일한데, 차이점은 승리 후 극마소녀 카드를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입니다.

 레드: 오! 그거 좋은데? 던전 클리어로 높은 등급의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건 과금을 적게 하여도 된다는 의미니까 말이야.


▲ 무과금 친구들을 위한 카드 정화 시스템도 등장한다

무과금 게이머를 위한 진화와 합성 시스템

 블루: 그렇다. 특히, 카드 합성 및 진화 시스템을 이용하면 더 높은 등급의 카드를 얻을 수도 있지.

 옐로우: 그건 또 무슨 의미야?

 그린: 카드는 총 7등급까지 존재하는데, 동일한 모습의 카드를 서로 4회 이상 합성하면 다음 등급의 카드로 바뀌게 됩니다. 예를 들어, 3성 카드를 4번 합성하면 4성 카드가 되는 것이죠. 말 그대로 누구나 노력만 하면 과금 없이 최대 등급의 카드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주요 스토리는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레드: 극마소녀가 3성이니, 네 장을 모아서 4성까지 만들 수 있다는 의미네.

 핑크: 여기에, 카드 등급에 따라 장착할 수 있는 강화석을 이용해 스킬을 강화시킬 수도 있어요. 강화석은 일종의 보조 아이템 같은 것인데요. PvP나 던전을 클리어해서 얻을 수 있지요.


▲ 무과금 친구들도 노력만 하면 높은 등급의 카드를 구할 수 있다

 옐로우: PvP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소울나이트'의 PvP는 어때?

 그린: '소울나이트'의 PvP는 일반 모바일TCG와 흡사합니다. 비슷한 등급의 다른 친구와 경쟁하고, 포인트를 획득하여 점수를 올리는 구조입니다. 조금 다른 점이라면, 전투 시 화면에 SD캐릭터들이 등장한다는 것 정도 입니다.

 옐로우: 게임이 전체적으로 귀엽고, 과금 없이도 진행할 수 있는 점은 만족스러워. 하지만 색다른 콘텐츠는 역시 없네.

 레드: 그건 조금 아쉬운 점이야. 다른 모바일TCG와 특별한 차이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니까. 대신 모바일TCG의 시스템들은 모두 담겨있고, 거기에 카드 강화 시스템 등 무과금 친구들을 위한 시스템도 충실히 들어있으니 기본은 잘 지키고 있다고.


▲ 소소한 재밋거리 중 하나인 PvP의 전투 모습

 그린: 레드. 그것보다 크리스마스에 정말 혼자 보낼 겁니까?

 레드: 음, 그것도 그러네. 그럼 난 여자친구를 찾으러 떠나야겠다.

 옐로우: 또 어디를 가! 이유도 너무 불순하잖아!

 레드: 닥쳐! 내 길은 내가 정한다! 난 여자친구를 찾아 떠날 것이니 실버에게 뒤를 부탁한다.

 실버: 뭐?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어. 이봐 진정해.


▲ 레드: 남박사님 저는 여자친구를 찾아 떠나겠습니다
남박사: 이보게, 가는 건 좋은데 나는 아직 살아있다네...

 레드: 분명 일본에는 목소리도 귀엽고 예쁜 미소녀가 있을 거야. 난 거기로 가겠다. 잘 있어라.

 핑크: 끝까지 엉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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