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해냈다!＂ 분노한 아이유 신봉선으로 변신

아이유가 출연한 ‘던전앤파이터’ 홍보 영상에 개그우먼 신봉선이 깜짝 등장하여 화제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신규 캐릭터 나이트를 홍보하기 위한 공식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홍보 모델인 아이유가 나이트로 분장하여 검은 복면의 적들과 대치를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격렬한 싸움을 벌이던 아이유가 수세에 몰리게 되자 잠시 정적이 흐르게 되는데, 이때 방패 너머로 감춰져 있던 아이유의 모습이 개그 우먼 신봉선으로 바뀌어 등장하게 된다.

아이유의 변신이라는 콘셉으로 깜짝 등장한 신봉선은 곧 엄청난 위력으로 적들을 모두 격파해내고, 엔딩에는 아이유와 신봉선이 서로 등을 맞대고 화면을 응시한 채 끝이 난다.

이번 영상의 주인공인 신규 캐릭터 나이트는 기본적으로 연약하고 귀여운 이미지이지만, 적을 만나면 괴력을 발휘하는 '이중적인' 성격의 캐릭터다. 이는 청순가련형으로 인기를 얻은 아이유와 과격한 콘셉의 신봉선과 어울리는 조합이다. 네오플 측은 이런 포인트에 기반해 더블 캐스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신봉선은 아이유와 닮은꼴로 지목되면서 화제가 됐고, 평소 아이유 팬들 사이에서는 ‘신봉선’이라는 단어는 금기어로 자리잡고 있다. 반면 개그 프로에서 웃음 소재로 이러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신봉선은 아이유에게 영상편지를 띄우며, 사과를 전한 적도 있다.

영상이 공개되자, SNS를 필두로 “넥슨이 해냈다”, “기획한 사람이 천재다”라는 등 칭찬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