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라임 소속 '스타2' 선수로 활동 중인 이유라 (사진제공: 프라임)
여성 스타2 리그 WSL을 주최하고 있는 ESTV가 이유라는 무단이탈로 인한 몰수패가 아닌 기권패라고 밝혔다.
지난 6월 1일에 열린 여성 ‘스타2’ 대회 2014 MSI WSL 시즌1 4강 2경기에 출전한 이유라는 게임이 진행되던 도중, 기권패했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던 경기에서 이유라는 문새미에게 1,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후, 3세트를 기권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주최 측이 기권 의사를 수용해 기권패 판정이 확정되었다. 즉, 이유라는 경기 도중 현장을 이탈한 것이 아니라 기권패가 확정된 후 경기장을 떠난 것이다.
WSL을 주최한 ESTV 측은 “몰수패가 아니라 선수가 경기를 기권한 것이다. 당초 노트북으로만 진행하기로 했던 경기가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선수 입장에서 경기 환경에 바뀐 것에 부담을 느꼈다”라며 “경기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기권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유라의 소속팀인, 프라임 박외식 감독 역시 “이유라 선수가 3세트 전에 기권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를 주최 측에 전했다. 주최 측에서는 그래도 남은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권했으나, 선수가 경기를 포기하겠다는 의사가 강해서 기권했다”라며 “물론 프로게이머로서 경기를 끝까지 하지 않은 점은 잘못된 부분이라 생각하며, 이유라 선수 역시 이를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당초 보도된 대로 이유라는 경기 도중에 무단으로 경기장을 나간 것이 아니라, 기권 의사를 밝히고 경기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다.
물론 경기 환경이 변화되었거나, 이에 대한 스트레스로 경기를 포기한다는 것은 게임을 업으로 삼은 프로게이머로서 다소 경솔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잇달았다. 또한, 상대였던 문새미 역시 동일한 환경에서 경기에 출전했기에 상황적인 부분을 이유로 삼기에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이유라는 경기 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큰 잘못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에 감사 드린다. 다시 한 번 일어나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유라는 오는 8일에 열리는 패자 B조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기권패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4강에 한정되며, 패자조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것이 ESTV 측의 설명이다. 프라임 박외식 감독은 “남은 경기에는 출전해주길 바란다는 주최 측의 의견을 받아 패자조에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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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2013. 03. 12
-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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