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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는 강했다! 롤드컵 4강 한국과 중국 나란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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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드컵 8강이 열린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현장

한국 VS 중국으로 롤드컵 대결 구도가 압축됐다. 4강에 나란히 2팀씩 진출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강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킨 것이다.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롤드컵 8강이 진행됐다. 매일 1경기씩,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경기에서 한국과 중국은 강력함을 뿜어냈다. 10월 3일과 4일은 한국의 날이었다. 삼성 화이트와 삼성 블루가 각각 TSM과 클라우드 9을 잡으며 4강에 오른 것이다. 

16강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한 삼성 화이트는 8강에서도 여전한 강세를 유지하며 가장 먼저 4강 무대에 올랐다. 후반 지향형 픽의 단점이 그대로 드러나며 3세트에서 진 탓에 '전승 우승'가 깨진 점은 아쉬우나 경기력 자체에서 부족한 점은 크게 없었다. 특히 4세트에서 '임프' 구승빈은 롤드컵에서 생애 두 번째 펜타킬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삼성 블루 역시, 클라우드 9을 3:1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1세트를 내주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인 삼성 블루는 2,3,4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다시 한 번 기세를 끌어올렸다. 2세트에서는 팀의 강점인 '한타'로 상대의 '무전기 메타'를 무너뜨렸으며, 3세트에서는 '스피릿' 이다윤의 활약이 돋보였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넥서스가 깨지기 일보 직전까지 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바로 경기를 끝내는 아슬아슬한 승부가 펼쳐졌다.




▲ 롤드컵 4강에 오른 삼성 화이트(상)과 삼성 블루(하)

10월 5일과 6일은 중국의 날이었다. 먼저 승전보를 알린 쪽은 로얄클럽이다. '인섹' 최인석과 '제로' 윤경섭, 여기에 김선묵 코치 등 한국 용병을 적극 기용한 로얄클럽은 롤드컵 2연속 4강 진출이라는 뜻 깊은 결실을 얻어냈다. 그러나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초반 두 세트를 잡은 로얄클럽은 이어진 3,4세트를 EDG에게 내준 것이다. 상대에게 추격당하는 긴장되는 상황에서 로얄클럽은 마지막 5세트를 승리로 이끌며 값진 승리를 이뤄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OMG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나진 실드를 3:0으로 잡아냈다. 새로운 서포터 '클라우드' 후젠웨이를 기용한 OMG는 선수를 교체한 덕을 톡톡히 봤다. 다른 선수들도 훨훨 날았다. 3세트 연속으로 '라이즈'를 잡은 '고고잉' 가오 디핑은 전장을 지배했으며, '쿨' 유지아준은 챔피언의 강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적극적인 갱킹으로 승리에 기여한 '러브린 '인 레와 원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산' 궈준리앙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더욱 무서운 점은 OMG가 8강에서 완전히 각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 롤드컵 4강에 진출한 로얄클럽(상)과 OMG(하)

이렇게 롤드컵 8강은 한국과 중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대결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과연 앞으로 진행되는 4강, 그리고 결승에서 웃는 쪽은 어디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롤드컵 4강은 10월 11일과 12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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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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