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결승에 올라간 로얄클럽
로얄클럽이 2회 연속 롤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0월 12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롤드컵 4강 2경기에서 로얄클럽이 OMG를 3:2로 꺾고 4강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로얄클럽은 지난 2013년에 이어 2번 연속 롤드컵 결승에 오르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로얄클럽의 간판인 '우지' 지안쯔하오 역시 2회 연속으로 롤드컵 결승 무대를 밟는 선수가 되었다.
지난 롤드컵에서 SKT T1 K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로얄클럽은 올해에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에 로얄클럽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바로 한국 용병을 적극 기용한 것이다. 한국의 김선묵 코치와 '인섹' 최인석', '제로' 윤경섭을 영입하며 전력보강을 꾀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로얄클럽은 중국 서킷 포인트 순위 2위로 롤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서 5승 1패라는 좋은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한 로얄클럽은 8강과 4강에서 모두 험난한 여정을 거쳤다. 직접적인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중국 팀을 2번 연속으로 상대한 것이다.
8강에서 EDG를 3:2로 물리치고 4강에 오른 로얄클럽은 이번에도 힘겨운 승부를 이어나갔다. 중국 강팀, OMG를 상대로도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경기를 이어나간 것이다. 첫 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로얄클럽은 2,3세트를 잡아내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4세트에서 OMG에게 일격을 당한 로얄클럽은 마지막 세트에서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정글 판테온'이라는 변칙적인 카드를 사용한 것이다. '판테온' 카드는 경기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로얄클럽의 결승 진출을 결정짓는 주요한 포인트로 작용했다.
현재 로얄클럽은 지난 2013년보다 더욱 더 강해진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우지' 지안쯔하오가 건재한, 한국 용병인 '인섹' 최인석과 '제로' 윤경섭 역시 제 몫을 톡톡히 해줬다. 여기에 팀의 약점으로 손꼽혔던 '콜라' 지앙 난과 존재감이 부족했던 '콘' 레이 원 역시 경기를 거듭할 수록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따라서 로얄클럽이 한층 강해진 전력을 바탕으로 삼성 화이트를 잡는 이변을 연출해낼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과연 로얄클럽이 올해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작년의 아픈 기억을 씻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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