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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게임 '풋볼 매니저 온라인', 축구 선수 35,000명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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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볼 매니저 온라인' 디렉터 마일즈 제이콥슨(좌)와 롭 루퍼 리드 프로그래머(우)

악마의 게임 '풋볼 매니저'가 온라인으로 돌아온다. 약 4년 간의 담금질을 거친 '풋볼 매니저 온라인'이 공개서비스 전 마지막 테스트를 열며 완성도를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다. 게임메카는 '풋볼 매니저 온라인'의 개발사 스포츠 인터랙티브 마일즈 제이콥슨 디렉터와 롭 쿠퍼 리드 프로그래머를 만나 게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원작 ‘풋볼 매니저'와 ‘풋볼 매니저 온라인’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선수 육성이다. '풋볼 매니저'가 축구단을 관리하는 감독의 삶을 그렸다면, '풋볼 매니저 온라인'은 내 스타일에 맞는 선수를 키워 나만의 '드림팀'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심지어 유소년 선수를 키워 현역으로 삼을 수도 있다. 롭 쿠퍼 리드 프로그래머는 “풋볼 매니저 온라인’은 나만의 구단을 설립하고 운영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구단 시설부터 경기장까지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점을 살리기 위해 선수 데이터를 적용하는 방식도 다르게 가져간다. ‘풋볼 매니저 온라인’은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실존하는 선수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는다. 하지만 유명 구단이 아닌 나만의 가상 구단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모든 선수에게 추가로 능력치를 더 올릴 수 있는 '여백'을 뒀다. 

쿠퍼 프로그래머는 “’풋볼 매니저 온라인’은 ‘풋볼 매니저’에 비해 선수 능력치가 전체적으로 10% 낮게 설정되어 있다”며 “별 5개를 가진 선수가 최고 등급인데, 월드클래스 중 하나인 메시가 4개 반이다. 이처럼 공백을 둔 이유는 유저들이 선수 성장에 개입할 여지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 성장한 선수를 활용하기보다 잠재력이 높은 선수를 영입해 육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실존하는 선수로 구단을 꾸리고 운영하는 게이머 입장에서, 선수 데이터가 최신이냐, 아니냐는 게임을 고르는 기준이 된다. 최신 트랜드가 정확히, 빨리 반영될 수록 현실감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사실성'을 중시하는 스포츠 게임 팬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가 필수다.

마일즈 제이콥슨 총괄 디렉터 역시 이에 공감하며 “출시 후에도 새로운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번 파이널테스트에는 35,000여 명에 달하는 선수들의 최신 데이터가 들어간다. 또 구단이 바뀌거나 실력 향상, 은퇴 등 선수의 변화에 따라 게임 내 데이터도 지속적으로 갱신할 예정”이라며 “유저가 보유한 선수 데이터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은퇴한 선수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최신 상황을 반영해야 되기 때문에 이적 시장에서 이미 은퇴한 선수를 새로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젊은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베테랑 선수에 대한 혜택도 준비 중이다. 마일즈 제이콥슨 총괄 디렉터는 “공개서비스 후 첫 업데이트에서 베테랑 선수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더불어 앞으로 진행될 공개서비스 일정과 유료화 모델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마일즈 제이콥슨 총괄 디렉터는 “2월 말이나 3월 초 공개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 적합할 것 같다”며 “상용화 후 적용될 캐시 아이템은 선수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시간을 줄여주는 종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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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스포츠인터랙티브
게임소개
'풋볼 매니저 온라인'은 PC게임 '풋볼 매니저'의 핵심 콘텐츠를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시켜 구현한 게임이다. 실존하는 세계 축구 선수들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실성 높은 시뮬레이션 엔진을 사용하여 정교하고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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