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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무섭지 않은 '메이플' 형제, 국내 온라인 시장 캐주얼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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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플스토리 2' 스크린샷 (사진제공: 넥슨)

'리그 오브 레전드'를 위시한 AOS 강세가 이어진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새 바람이 불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형제가 2015년 여름 동반 상승세를 타며 캐주얼 RPG 열풍을 일으킨 것이다. 

그 선두에는 지난 7일 정식 출시된 '메이플스토리 2'가 있다. '메이플스토리 2'는 출시 이틀 뒤인 9일 PC방 사용량 순위 4위(4.16%, 게임트릭스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놀이터 같은 게임’을 모토로 개발된 ‘메이플스토리2’는 나만의 의상이나 집을 만들 수 있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ser Generated Contents)와, 풍선, 택시, 헬리콥터, 드론 등 다양한 탈 것, 직접 건물을 구입하고 집 안을 꾸미는 부동산 시스템 등을 갖췄다. 

즉,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놀거리를 취사선택할 여지가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게임 내에는 고난이도 보스 공략에 포커스를 맞춘 '전투형 유저' 외에도 좋은 부동산을 찾아다니며 집짓기에 빠져있는 유저, 게임 속 미니게임을 차례로 공략하고 있는 유저 등 다양한 플레이 패턴이 관찰되고 있다. 또한, 스타 디자이너를 뽑는 콘테스트에 3,300여 개 이상의 아이템이 등록되는 등 UGC 시스템 활용도 활발하다.




▲ 전투부터 집 짓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메이플스토리 2' (사진제공: 넥슨)

'메이플스토리 2'의 형님, '메이플스토리'도 여름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동반 상승세를 이뤄내고 있다. 6월 마지막주 기준 온라인게임 순위 13위(게임트릭스 기준)였던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7월 9일부터 각각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 신규 서버 ‘리부트’와 새 직업 ‘키네시스 더 슈퍼내추럴'을 기반으로 7위(7월 23일 기준)까지 올랐다.

특히 ‘리부트’는 캐릭터를 꾸미는 치장 아이템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을 플레이를 통해 모을 수 있는 게임머니 '메소'로 구매할 수 있다는 특징을 앞세웠다. 다시 말해 기존 서버에 비해 과금 부담이 적은 것이다.


▲ '메이플스토리' 리부트 업데이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그래픽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키네시스’ 직업을 시작으로 사물 및 배경을 더 역동적으로 표현하는 '스켈레톤 애니메이션' 기법을 도입한 것이다. 그래픽 품질 개선 외에도 용량 자체를 줄여 더욱 최적화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넥슨 홍보실 곽대현 실장은 “최근 '메이플스토리 2'가 큰 화제를 모으면서 원작인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관심까지 커지며 시너지가 나고 있다”며, “두 게임 모두 올여름 캐주얼 RPG만의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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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2 2015년 7월 7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넥슨
게임소개
'메이플스토리 2'는 2D 횡스크롤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정식 후속작이다. '메이플스토리 2'는 전작과 달리 쿼터뷰 시점의 풀 3D MMORPG 장르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귀여운 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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