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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 한국 주도하에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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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 e스포츠에 이어 장애인 e스포츠 분야에도 대한민국이 종주국으로 자리했다. 국내 장애인 e스포츠 연맹,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의 주도 하에 국제장애인e스포츠협회가 창립된 것이다.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은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게임산업협회, 게임문화재단, 한국e스포츠협회 등이 후원한 2011년 제주국제장애인e스포츠대회에 세계 각국에서 온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장애인e스포츠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중요성과 필요성을 공감하고, 범세계적인 장애인e스포츠 발전을 위해 국제연맹의 설립을 논의한 끝에 이루어진 결과다.

창립회의를 개최한 대한민국을 포함한 2개국(대한민국, 미국, 중국, 독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폴란드, 네델란드,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산마리노)이 연맹의 회원으로 자리했다. 또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2개국(케냐, 통가)이 국제연맹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다음총회에서 가입을 확정하였다.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의 초대회장으로는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회장이면서 변호사인 임윤태(대한민국)가 추대되었고, 부회장으로는 림퐈이티악(싱가포르), 사무총장으로는 경동대학교 교수인 송석록(대한민국), 주요이사로는 사업가인 조쉬보게딩(독일)이 추천·의결 되었다.

아직 불모지 같은 장애인e스포츠부문에 올해 초 `e스포츠진흥법`이 통과되면서 국제연맹설립에 박차가 가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아래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의 도움으로 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설립허가를 2012년 3월 28일에 받게 되었고, 2012년 4월19일 등기완료를 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에서 국제단체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이 출범하게 되면서, e스포츠에서는 비장애인부문과 함께 장애인부문에서도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이 종주국의 위상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장애인스포츠 부문에서 최초로 대한민국을 종주국으로 하는 국제기구가 탄생하게 되었다.

사무총장 송석록 교수는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은 장애인과 e스포츠, 두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국제기구로써 앞으로 끊임없이 e스포츠를 장려하고 e스포츠를 통한 인류, 교육, 문화, 화합과 평화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관련 사업을 전개해 나아갈 것이다"라며 "관련 유관기관들과 단체,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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