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OPEN season2 본선 4강[김성제VS이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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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경기 맵 |
김성제 [ST_Hopetorture/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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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BoxeR/테란] |
1세트 |
델타 사분면 |
[ 패 ] |
vs |
[ 승 ] |
2세트 |
잃어버린 사원 |
[ 패 ] |
vs |
[ 승 ] |
3세트 |
젤나가 동굴 |
[ 승 ] |
vs |
[ 패 ] |
4세트 |
전쟁 초원 |
[ 패 ] |
vs |
[ 승 ] |
5세트 |
폭염 사막 |
[ 패 ] |
vs |
[ 승 ] |
4일 목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오픈 시즌 2 4강 마지막 5세트에서 이정훈이 김성제를 4: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정훈은 지난 세트와는 달리 초반에 가스를 채취해 공성 전차를 병력에 포함시켰다. 김성제는 다시 한 번 벤시를 생산해 상대의 본진으로 견제를 나섰지만 도중에 이정훈의 해병을 만나 후퇴하고 만다.
이정훈은 상대 진영 측면에 위치한 바위를 제거하고 병력을 난입시켰다. 김성제는 벤시를 이용해 어렵사리 첫 번째 공격을 막아냈지만 이정훈은 특유의 매서운 공격성을 드러내어 쉬지 않고 병력을 김성제의 본진으로 진격시켰다. 방어를 이어나가던 김성제는 벤시 한 기를 이용해 이정훈의 건설 로봇 대다수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이정훈은 방어를 포기하고 우직하게 공격을 이어나갔다. 김성제는 벤시로 겨우겨우 방어를 이어나갔지만 어느샌가 이정훈의 바이킹이 김성제의 본진에 다다랐다. 김성제는 최후의 보루였던 벤시가 이정훈의 바이킹에 의해 모두 파괴되자 결국 GG를 선언하고 게임을 빠져나갔다.
폭주 해병을 막을 수 없는 경기였다. 결승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
이정훈: 아직까지 전혀 실감이 안난다.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서 `결승에 갔구나...`하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지난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다 꺾었는데,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이정훈: 둘 다 이겼으니 무조건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승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가?
이정훈: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 해 경기에 임하겠다.
이번 대회 시작할 때, 결승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나?
이정훈: 농담 삼아서 결승까지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 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되어버렸다.
전체적인 경기 컨셉을 어떻게 잡고 나왔는지?
이정훈: 오늘 경기 컨셉은 멀티를 빨리 가져가고 상대방이 러시를 올 때, 멀티를 운영하되 일꾼수를 줄이고 병력을 많이 뽑아 한 번 막은 후, 역습하는 컨셉이었다.
그것이 잘 먹혀 들었나?
이정훈: 그러니까 지금 이 자리에 앉아있지 않는가?
1세트에서는 경기가 아주 빨리 끝났는데, 그 타이밍에 경기가 끝나는 빌드였나?
이정훈: 교전으로 이득을 보면서 나의 전술을 올인으로 착각한 상대 선수가 방어적으로 경기에 임할 때, 멀티를 가져가고 역습을 시도하며 빌드다. 이것에 당황해서 김성제 선수가 GG를 내 준 것 같다.
2세트부터는 본격적으로 멀티를 가져가기 시작했는데, 김성제의 밴시를 예상하면서 빌드를 짠 것 같다.
이정훈: 그렇다. 그 빌드는 상대방의 밴시 견제가 가장 무서운데, 연습을 통해서 밴시가 어느 경로로, 어느 타이밍에 올 지 예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해병으로 최대한 막을 수 있었다.
2세트에서는 드롭 실패로 한 번 위기에 빠졌는데 그 때 기분이 어땠나?
이정훈: 상대방 병력 숫자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갔다가 손해를 봤는데, 그 때 정신을 차리고 절대 지면 안되겠다 싶어서 겨우 막아낸 것 같다.
3세트 전술도 멀티를 가져간 올인 빌드였나?
이정훈: 2세트를 통해서 3세트에서도 이 방식으로 공격하리라고 예상하게 만든 뒤 가스를 캐지 않고 해병으로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찌르려고 했는데, 김성제 선수가 본진 수비형 플레이를 해서 뚫을 수 없었다. 사실 준비된 빌드여서 가장 자신있었던 세트였는데 아쉽다.
4세트는 그 타이밍에 해병으로 들이닥칠 것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정훈: 전쟁 초원은 진영이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김성제 선수가 멀티를 먹으며 본진 플레이로 공격적으로 나올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공성 모드 연구 전에 건설로봇과 함께 들어가서 상대 병력을 확 줄여버리려고 했다.
5세트에선 김성제 선수가 밴시로 일꾼을 다 잡아냈는데 어땠는지?
이정훈: 서로 건설 로봇이 다 파괴되었으나 최종적으로는 내가 이길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방어적으로 나가지 않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결승에서 누구와 상대하고 싶은가?
이정훈: 무조건 임요환 선수랑 상대하고 싶다. 같이 결승 무대에 선다는 자체도 영광이지만, 결승 상대가 임요환 선수라면 내 인생이 있어서 더 의미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을 것 같은데?
이정훈: 상대가 임요환 선수라고 마음 약해지거나 하지 않는다. 승부의 결과에 상관 없이 기분이 좋을 것 같지만 지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면 내일 경기인 임재덕과 임요환의 경기는 누가 승리할 수 있을거라 예상하는지?
이정훈: 잘하는 선수일수록 저그 대 테란전에서 테란이 불리한데 임요환 선수라면 그런 것을 극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Prime팀 선수들의 주변 반응은 어떤지?
이정훈: 32강전에서 김원기 선수를 이겼을 때부터 많이 응원해주고 격려해줘서 엄청 고맙다.
팬들의 반응이나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가?
이정훈: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팬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결승을 앞둔 각오 한마디 해달라!
이정훈: 결승전인만큼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
결승전에서도 해병 위주의 공격을 펼칠 것인지?
이정훈: 오늘 경기에서 너무 많이 노출되었기 때문에 다른 전략을 사용해야 할 것 같다.
테란 동족전에서 공성 전차를 잘 사용하는 편인데 너무 안쓰는 것 같다.
이정훈: 스피디한 경기를 즐기는 편이라 느린 공성 전차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오늘 경기를 위해 연습을 도와준 선수들이 있다면?
이정훈: 곽한얼 선수와 한이석 선수, 고병제 선수, 최성훈 선수가 도와줬다. 연습을 도와주신 선수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현재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지금의 아이디를 유지할 것인가?
이정훈: 결승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이 아이디는 쓰지 않을 것 같다.
그럼 얼마전에 적용된 닉네임 변경권을 사용했는가?
이정훈: 아직 결정하지 못해서 그대로 남아있다. 결승이 끝나고 사용할 예정이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정훈: 나를 끝까지 믿어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 플랫폼
- PC
- 장르
- RTS
- 제작사
- 블리자드
- 게임소개
-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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