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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임재덕, 지스타 후폭풍 의외로 거세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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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용수를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둔 임재덕의 얼굴에는 안도감과 후련함이 가득했다. 본인 스스로가 이번 시즌 가장 큰 고비라 여긴 64강을 무사히 마쳤기 때문이다. 인터뷰를 통해 임재덕은 지스타 2010 기간에 실시된 `스타 2 올스타전` 참전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연습할 시간을 많이 확보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첫 시험을 넘긴 임재덕, 지난 시즌 우승자인 그가 얼마나 높은 자리까지 올라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32강 진출을 축하한다. 지난 시즌 우승자라 부담이 있었을 것 같은데 소감이 어떤가?

임재덕: 지난 시즌 우승자인 탓에 64강은 기필코 통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승자에게는 차기 시즌에서 탈락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거두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

지스타 2010 올스타전에 참가해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그 후에 뭘 했는지 궁금하다.

임재덕: 첫 경기에서 탈락한 김에 바다 구경도 하고, 해운대 근처의 PC방에 가서 연습도 하며 여행 간 기분으로 지냈다.

상대 전용수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나? 특히 첫 경기 밴시는 어떻게 눈치 챘는지 궁금하다

임재덕: 전용수 선수와 함께 많은 연습 경기를 치룬 경험이 있어 밴시를 자주 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도 초반에 화염차 1기만을 나에게 보낸 후, 멀티도 가져가지 않고 소강 상태를 보였다. 이 때문에 밴시를 사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수비를 굳혔는데, 그 예상이 적중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화염차에 많이 휘둘리는 모습이었다

임재덕:화염차를 예측했었지만, 대처가 많이 늦었다. 특히 맵 규모 때문에 멀티를 가져가기도 힘들고 병력을 빨리 생산하지 못해 휘둘린 것 같다.

3경기 초반의 해병 러시는 왜 저글링으로 맞불을 놓지 않고 후퇴했는가?

임재덕: 본진 깊숙히 유인해서 막아내려고 했었는데 돌아가더라. 그러다가 본진 언덕으로 갑자기 들어와서 벙커링을 시도하길래 막아내고 그대로 역러시를 감행했다.

지난 시즌 8강에서 김원기 선수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

임재덕: 우승자라고 방심해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특히 이번 시즌엔 본선에 올라오면서 64강이 가장 고비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64강을 돌파했으니 이젠 8강까지는 무난하게 진출할 것 같다.

다음 상대로는 누구를 만나고 싶은가?

임재덕: 프로토스와 저그는 상대가 누구든지 자신있다.

요즘 정말 바빠 보인다.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임재덕: 지난 시즌 결승 경기가 끝나고 연습할 시간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지스타에도 다녀오고, 지스타의 살인일정을 마치고 나니 곧장 GSL 시즌3가 시작됐다.(웃음) 연습할 시간이 조금만 더 있으면 좋겠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임재덕: 오늘 네 번째 경기에 우리팀 김성환 선수가 출전하는데, 맵 구성이 좋지 않은 데다가 상대가 곽한얼 선수이다. 그래서 탈락할까봐 걱정이 많이 된다. 성환이도 분발해서 32강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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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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