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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안홍욱, 심시티 광자포 러시로 32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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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프라임` 안홍욱이 23일 GSL 시즌3 64강전에서 김찬중을 상대로 특유의 기량을 발휘하며 2:0 스코어로 32강에 진출했다. 안홍욱은 1세트 경기에서는 공허 폭격기로 승기를 잡은 뒤 자신의 주력 유닛인 추적자로 GG를 받아냈고, 2세트 경기에서는 상대가 손을 벌리기도 전에 광자포 러시로 경기를 마무리 짓는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다.

볼 때마다 놀라운 경기 운영으로 승리하는 것 같다. 32강 진출 소감이 어떤가?

안홍욱: 32강에 진출해서 매우 기분이 좋고, 연습을 도와 준 이형주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1세트를 공허 폭격기와 추적자 조합으로 끝냈는데, 이 전략이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안홍욱: 이형주 선수와 연습하다가 발견했다. 이건 알아도 막기 힘들다.

이형주 선수는 어떻게 막았는지 말해줄 수 있나?

안홍욱: 하하, 못막더라.

2세트는 왜 광자포 러시를 했는지?

안홍욱: 사실 앞마당을 천천히 가져간 뒤, 우주 모함 빌드로 가기 위한 포석이었는데 본진이 워낙 거리가 가깝고 상대가 앞마당 멀티를 빨리 가져가는 바람에 거기서 경기가 끝나버렸다.

즉흥적으로 했다기 보다는 광자포의 위치 등이 너무 완벽했는데 평소에 즐겨 사용하는 전략인가?

안홍욱: 즉흥적으로 한 것이다.

저그전을 상당히 잘하는 프로토스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시즌 저그전은 자신있나?

안홍욱: 자신 있다고 말했을 때, 저그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말할 순 없다. 하지만 이번에 8강에서 김원기 선수를 꺾고 4강에 진출해 보이겠다.

패치로 프로토스가 많이 힘들어졌는데,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할 때의 힘든 점이 뭐가 있을까?

안홍욱: 바퀴가 가격대 성능비가 너무 좋아져서 저그를 상대하기 힘들다. 이제 굳이 이동속도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도 프로토스를 상대로 강력한 위력을 내는 것 같다. 게다가 바퀴가 거신 같은 고테크 유닛도 잘 상대하는데 경기 초반에 나와서 어려움이 많다.

다음 상대로는 누구와 대결하고 싶은가?

안홍욱: 지난 번에 나를 탈락 시킨 한준 선수와 상대하고 싶다.

프로토스가 약하다는 평을 많이 듣고 있는데, 어떤 부분을 수정해야 할까?

안홍욱: 테란전으로 봤을땐 공허 폭격기에게 예전 대미지를 돌려주지 않더라도 사거리를 다시 7로 올려줬으면 한다. 그리고 저그전은 프로토스가 앞마당을 가져가기 쉽게 맵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바퀴 때문에 앞마당을 가져가기가 너무 힘들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안홍욱: 이제 Prime팀이 숙소도 자리 잡았고 팀원들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이번 본선에 진출한 팀원들 모두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고, 탈락한 선수들은 다음 시즌에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분발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오늘 우주 모함 못 보여드려서 팬들께 죄송하다.

※더 많은 정보는 스타2 게임메카(sc2.gamemeca.com)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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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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