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E가 개발, 서비스하는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이 22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최근 동시접속자 4만을 기록하며 신규 게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프리스타일 풋볼’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직업, 리그, 아이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메카는 ‘프리스타일 풋볼’의 새로운 업데이트와 유저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알아보기 위해 JCE 김명수 개발실장을 만났다.
이번 업데이트로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만날 수 있다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김명수 실장 : ‘프리스타일’과 ‘프리스타일 풋볼’은 둘 다 스포츠를 소재로 삼은 게임이다. ‘프리스타일’에서 쌓은 노하우가 ‘프리스타일 풋볼’을 개발, 운영하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게임의 성공 비결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
내일 이루어지는 업데이트는 어떠한 것인가?
김명수 실장 : 가장 큰 것은 역시 ‘프로 리그’다. 내일부터는 유저가 만렙인 30레벨에 도달하면 아마추어 리그에서 ‘프로 리그’로 진출할 수 있다. ‘프로 리그’에 진출하면 각 포지션에 따라 4가지 직업으로 전직하여 새로운 스킬과 능력치를 받는다. 그리고 ‘집중 훈련’을 통해 유저가 직접 캐릭터 능력치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다만 ‘집중 훈련’은 하나의 능력치를 올리는 대신 다른 능력치를 깎아야 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이 밖에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진다. 공격력이 너무 증가한 것 같아서 13일 이전 버전과 이후 버전의 중간 수준으로 조정했다. 지금보다는 슈팅 방어를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 포지션 별로 4가지 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다
▲ 포워드는 스트라이커, 중앙공격수, 측면공격수, 섀도우 스트라이커(11시부터 시계방향)로 전직한다
업데이트 하루 전에 올리는 공지는 너무 늦은 것 아닌가? 유저들의 불만이 많다.
김명수 실장 : 이미 공지를 전달했는데 다른 팀에서 공지사항 업데이트를 늦게 했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너무 적다는 의견이 많다.
김명수 실장 : 오는 29일, 캐시 아이템이 업데이트되면서 아이템 종류가 늘어날 것이다. 복장 아이템 뿐 아니라 ‘miss A’ 캐릭터와 슬롯 확장 아이템, 경험치 증가 아이템 등이 업데이트 된다. 다만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컨디션 상승 아이템’은 아직 내부 조율 중이기 때문에 29일 업데이트되지 않는다.
‘캐시 아이템’에는 ‘프리스타일’처럼 능력치 여러 개가 붙는가?
김명수 실장 : 포인트 아이템처럼 하나만 붙을 것이다. 다만 포인트 아이템에 붙지 않는 능력치가 붙는다. ‘캐시 아이템’ 역시 강화할 수 있다. PC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역시 ‘캐시 아이템’에 맞춰서 조정할 계획이다.
▲ 29일부터 miss A를 직접 사용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빠르게 수정하도록 하겠다
현재 대진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가? 방장의 레벨에 따라 결정되는가?
김명수 실장 : 방장의 레벨과는 관계없다. 대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승률이 80%, 캐릭터 레벨이 20% 다. ‘프리스타일 풋볼’은 스탯이나 스킬 차이 보다는 컨트롤이 승리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현재 유저분들은 자꾸 자기보다 잘 하는 사람과 하게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내일 업데이트에는 좀 더 자세한 조건으로 대진이 이루어지는 조정 패치도 들어갔다. 대진 문제는 쉽게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칭 업데이트를 내년 1월 중에 실시할 것이다.
레벨업을 했을 때 올라가는 능력치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인가?
김명수 실장 : 체형, 포지션에 따라 능력치가 달라지는 것일 뿐이다. 만렙이 되면 다 똑같다.
평점 산정에 불만이 많은 플레이어가 많다. 특히 경기 중에 강제로 나가서 모든 유저의 평점을 떨어뜨리는 ‘평점 테러’가 빈번한데 대책은 없는가?
김명수 실장 : 평점 부분은 빨리 수정해야 하는 데 다른 콘텐츠 때문에 개발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 앞으로 매우 디테일하게 기록을 계산하도록 할 것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수정되지 않을까?
‘Q’버튼, 즉 ‘저키’의 능력 하향으로 인해 수비수 기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김명수 실장 : 지난 13일 공격력 강화 패치 이후 수비수들의 플레이 타임이 줄은 것은 사실이다. 그 날 수비 플레이에 대한 직관성을 상승시키는 액션 계수, 이른바 ‘수비 직관성 패치’를 적용했다. 그러나 공이 가운데로 들어오는 데 이를 막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그렇다고 무조건 공을 막도록 하면 엄청난 수비 차단이 이루어지고 골이 아예 들어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 내년 1월로 예정되어 있는 ‘수비 직관성 상성 패치’가 이루어지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앞에서도 말했지만 내일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 지금보다는 슈팅 방어가 쉬워질 것이다.
▲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경기 결과. 이게 축구여 야구여?
공이 상대 몸에 걸려서 소유권이 사라졌을 때 가까이 다가가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김명수 실장 : 예를 들어 공에 뭔가 이벤트가 발생해서 궤도가 바뀌었을 때 못 잡도록 제한을 거는 것을 ‘상태 정리’라고 하는데 이것을 하지 않으면 수비수가 공격수의 공을 빼앗더라도 곧바로 공을 빼앗기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래서 ‘락’을 걸어서 일정 시간 동안 공을 뺏을 수 없도록 했는데 그 현상은 ‘락’이 꼬여서 발생한 것이다. 이 또한 내년에 있을 ‘수비 직관성 상성 패치’로 개선할 것이다.
페널티 에리어 45도 위치에서 사용하는 슛은 성공율이 너무 높다. 의도한 것인가?
김명수 실장 : 해당 위치에서 골이 많이 나는 것은 근거리 사각에서 찬스가 많이 나와서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과거 ‘전지 훈련’ 때도 해당 문제에 대한 제보가 많아서 확인 후 오류를 수정했다. 최근에도 이에 대한 유저들의 문의가 오고 있어서 확인 중에 있다.
패스를 받기 전에 미리 ‘S’키를 눌러 패스 게이지를 올리면 논스톱 패스가 되지 않고 캐릭터가 뒤로 밀리며 공의 소유권을 박탈당하는 현상이 있다. 이것은 어떠한 문제인가?
김명수 실장 : 아무래도 상태가 꼬이는 버그인 것 같다. 확인 후 수정하겠다.
레벨 25 이전과 이후 캐릭터 사이에 넘을 수 없는 벽이 느껴진다. 김명수 실장 : 사실 사내에서 테스트 했을 때 ‘낮은 크로스’는 소위 ‘쓰레기 스킬’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강력한 스킬로 거듭났다. 이처럼 유저들의 높은 수준 때문에 느껴지는 현상일 뿐 우리가 의도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일 업데이트 이후에는 프로 리그가 열려서 30레벨 이상 유저들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개선될 것이다. 다만 프로 리그부터는 레벨을 올리는 것이 지금보다는 힘들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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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CE 김명수 개발실장 |
패스가 멈춰서 제자리에 섰을 때 뺐으면 패스 차단이 아니라 태클로 뜨는 경우가 발생한다.
김명수 실장 : 공이 일정 속도 이하로 내려가면 공 상태가 ‘그라운드 패스 볼’에서 ‘루즈 볼’로 바뀐다. 이 때 공을 처리하면 ‘루즈 볼’로 취급하면서 ‘태클’ 카운트가 올라가는 것 같다. 이 또한 빨리 수정하겠다.
키퍼의 AI가 낮아서 중거리 슛을 하면 공을 피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키퍼에 따라 능력이 다른 것 아닌가?
김명수 실장 : 공을 키퍼가 피하는 것은 키퍼 연출과 AI가 허술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해결하도록 하겠다. 다만 키퍼 능력 차이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하겠다. 키퍼 개인 신상 및 능력에 대해서는 철저히 신비주의를 고수하고 있다. 다만 차후에는 주장이 키퍼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넣을 것이다.
창 모드가 되지 않아 불편하다. 창 모드 지원은 예정이 없는가?
김명수 실장 : 고려중에 있지만 현재 시급한 문제는 아니라서 당장은 어려울 것 같다. 이후 적용되면 공지사항을 통해 알리겠다.
유저가 키퍼를 보는 것은 언제부터 가능한가?
김명수 실장 : 아직 계획이 없다. 하게 된다면 내년 여름이 되야 하지 않을까? ‘프로 리그’ 업데이트 이후 ‘승부차기’가 들어가면서 키퍼가 수비수에게 장갑을 주고, 이에 따라 유저가 직접 키퍼를 보게 하는 것은 업데이트될 것이다. 유저가 처음부터 키퍼를 보는 것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
‘5 vs 5’가 주로 이루어지면서 ‘4 vs 4’를 이용하는 유저가 매우 적다.
김명수 실장 : 처음부터 ‘5 vs 5’ 모드를 풀었을 때 ‘4 vs 4’는 유저들이 잘 안할 것이라 생각했다. 다만 이후에 새로 오픈할 ‘6 vs 6’ 모드는 ‘5 vs 5’보다 복잡하고 세밀한 플레이가 필요하므로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4 vs 4’를 유저들이 잘 안하는 것 때문에 구장을 작게 만들고 캐주얼하게 만들자는 사내 의견도 있어서 고민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김명수 실장 : 1월에는 프로 1부와 2부 리그가 열린다. 두 리그는 시즌 승점에 따라 승강제가 실시된다. 또한 프로 2부 리그 이상에서는 더 많은 스킬을 얻을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수비 직관성 상승 패치’와 ‘튜토리얼’도 1월에 이루어진다. 2월에는 MMORPG에서 공성전에 해당하는 ‘챔피언스 리그(가칭)’가 열린다. ‘프로 리그’에 진출하면 유저는 FA가 되는데, ‘챔피언스 리그’는 FA끼리 대전하는 일종의 대회 모드다. 3월 쯤에는 ‘6 vs 6’ 모드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물론 지금 말하는 것은 대략적인 일정이므로 확실한 것은 추후에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겠다.
▲ 프리스타일 풋볼 프로 전직 동영상
▲ 프리스타일 풋볼 집중 훈련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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