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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K, NGP는 궁극의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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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는 오늘, 일본 도쿄 프린트 파크 타워에서 개최한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1’에서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 NGP(Next Generation Portable)를 공식 발표했다. 960X544 해상도의 5인치 OLED 멀티 터치 스크린, Wi-fi 및 3G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장착한 NGP는 공식 발표 회장에 무려 1,500여명이 넘는 게임 관계자 및 미디어가 참석하여 지켜보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국내 SCE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SCEK는 행사가 끝난 후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NGP에 대해 이야기하는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진행했다. SCEK의 카와우치 시로 대표가 참석한 ‘라운드 테이블 미팅’에서는 NGP 발매와 함께 이루어지는 SCEK의 국내 서비스 계획 및 NGP에 대한 의문 사항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미팅 중간에는 SCE 야스다 테츠히코 대표가 직접 방문, NGP 샘플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다음은 카와우치 대표와 미디어간 이루어진 질문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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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GP를 들고 있는 SCE 야스다 테츠히코 대표

NGP 개발은 언제부터 진행되었는가?

카와우치 대표 : NGP의 직접적인 개발은 2009년 중반부터다. 컨셉 메이킹과 개발 추진 과정에서 PSP를 판매하는 각 지역의 의견을 수렴한 뒤에 개발을 진행했다.

NGP는 PS3에 근접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있다. SCE의 NGP와 PS3간 포지셔닝은 어떻게 잡고 있나?

카와우치 대표 : NGP는 휴대용으로서 궁극적인 엔터테인먼트 체험을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반면 PS3는 계속 기능을 추가하고 업그레이드할 제품이다. 둘 다 컨셉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독립적인 포지셔닝을 이어나갈 것이다.

NGP는 플래쉬 메모리를 미디어로 이용한다. 그럼 PSP의 미디어 UMD 지원은 끊기는 것인가?

카와우치 대표 : 그렇지 않다. UMD 지원은 서드 파티가 계속 내길 원한다면 계속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NGP와 PSP는 서로 호환이 되는가?

카와우치 대표 : 사실 현재 개발된 NGP 버전은 PSP와 양쪽 호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다. 기술적인 문제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유통, 권리 문제 등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쉽진 않겠지만 가능한 호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 연말부터 NGP가 발매된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언제쯤 발매되는가? 또한 타이틀의 로컬라이제이션은 이루어지는가?

카와우치 대표 : NGP의 3G와 Wi-fi 등의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조종이 필요하다. 해당 문제를 해결한 후에 발매할 것이다. SCE에서는 아시아 시장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최대한 로컬라이제이션하여 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NGP의 디자인이 변경거나 정식 네임이 PSP2로 확정될 가능성이 있는가?

카와우치 대표 : 기본 사양은 오늘 발표된 것에서 변하지 않는다. 기기 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서 바뀔 수도 있다. 그리고 기기 명칭이 PSP2가 될 것인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개발하면서 내부에서는 PSP2라고 부른 적이 한 번도 없다. 모두 NGP라고 불렀다.

NGP의 가격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가?

카와우치 대표 : 개인적으로는 비싸게 팔아서 많은 이윤을 남기고 싶다. 그러나 그럴 수 없는 것이 현실이지 않는가(웃음)? 최대한 저렴하게 내서 많은 한국 유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실 오늘 처음 발표된 것이기 때문에 가격은 아직 예상하기 어렵다.

NGP는 휴대폰과 비슷한 기능도 갖고 있는데 국내 비즈니스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카와우치 대표 : SCEK에서는 NGP를 PSP와 마찬가지로 게임 매장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본 비즈니스로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비즈니스 루트를 개발하여 휴대폰 매장 등에서도 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NGP는 3G와 Wi-fi 둘 다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KT 등 네트워크 사업자와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니어 서비스’ 등 NGP 고유 기능을 국내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3DS의 경우 한국 개발사에서 개발킷을 받은 곳이 있다. NGP는 언제쯤 개발킷을 받을 수 있는가?

카와우치 대표 : 양산 준비가 갖춰지면 개발킷을 희망하는 개발사에 제공할 것이다. 이 또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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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K 카와우치 시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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