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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이번엔 성공하자! ‘다크블러드’와 ‘W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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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진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주에는 눈과 함께 꽃샘 추위가 다가왔습니다. 이제 곧 4월인데 날씨는 쌀쌀하기만 하네요. 황사까지 가세하면 많은 분들이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생할 듯 싶습니다. 게임메카 독자 여러분은 날씨에 유의하여 건강한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온라인 게임 업계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보입니다. 반면에 월말임에도 불구하고 콘솔 업계는 일본 지진으로 인해 자사의 기대작을 대부분 발매 연기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와 함께 제 9 구단을 창단하는 엔씨소프트는 연고지 창원에서 대대적인 기자회견을 엽니다. 여러모로 재미있는 한 주가 될 듯 싶습니다. 그럼 이번 주 주간스케치 시작하겠습니다.

성인을 위한 하드코어 액션 RPG ‘다크블러드’ OBT

이번 주에는 여러 온라인 게임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먼저 JCR소프트가 개발하고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다크블러드’가 31일부터 공개 서비스(OBT)에 돌입합니다. 과거 ‘카르카스 온라인’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된 바 있는 ‘다크블러드’는 신규 콘텐츠 추가와 명확한 타겟층 설정, 몬스터 폭사 및 콤보 등으로 표현되는 하드코어 액션 등으로 재무장했습니다. 기대작이었던 ‘와일드 플래닛’의 성적이 기대에 못미치는 상황에서 액토즈소프트는 ‘다크블러드’에 총력을 다하는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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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용 하드코어 액션 RPG를 내세운 `다크블러드`

같은 날 31일에는 JCE의 새로운 온라인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2’가 2차 공개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지난 해 10월 이후 5개월만에 테스트를 실시하는 ‘프리스타일2’는 포지션 통합, 훈련권/카드 시스템, 싱글모드 및 연습리그, 스킬트리 변화, 그래픽 진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지난 24일에는 실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프리스타일2’만의 화려한 개인기 및 경기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JCE에서는 테스트 전부터 반응이 뜨겁다며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프리스타일2’의 2차 공개테스트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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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것인가? `프리스타일2`

30일에는 크로스판타지 MMORPG라는 장르명을 내세운 엠게임의 ‘워 오브 드래곤즈’ 사전 공개 서비스(Pre-OBT)가 시작됩니다. ‘워 오브 드래곤즈’는 불의 드래곤 ‘파이언’과 물의 드래곤 ‘록비’를 섬기는 두 연합의 싸움을 그린 MMORPG로 OBT 직전 마지막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워 오브 드래곤즈’의 Pre-OBT에서는 ‘디멘전(Dimension) 환경’이 새로 추가됩니다. ‘디멘전 환경’은 사냥지역이나 던전의 몬스터 능력이 유저 캐릭터 레벨에 맞게 자동 변화하여 공격하는 시스템으로 플레이어에 따라 몬스터의 강력함이 변화하는 캐릭터 맞춤형 시스템입니다. ‘워 오브 드래곤즈’의 Pre-OBT는 4월 5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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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성공해야 할텐데... `워 오브 드래곤즈`

한빛소프트는 온라인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 매니저’의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31일부터 시작합니다. ‘FC 매니저’는 ‘풋볼 매니저’와 같은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인데요, 패키지 게임인 ‘풋볼 매니저’와 달리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내세웠습니다. ‘FC 매니저’에서 유저는 다른 사람과 실시간으로 대전과 전략, 전술 변경, 선수교체, 팀 구축 등 직접 매니저가 되어 온라인 상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CBT에서는 서버 안정성과 구축된 콘텐츠에 대해 집중적으로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FC 매니저’의 1차 CBT는 4월 18일까지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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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매니저`처럼 성공할 수 있을까? `FC 매니저`

이 밖에 초이락게임즈가 개발하고 CJ E&M이 서비스하는 ‘슈퍼스타K 온라인’의 1차 CBT가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실시되고, 기존 ‘아스다 이야기’를 리뉴얼한 ‘아스다R’의 OBT가 29일부터 시작하는 등 이번 주에는 다양한 게임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당신도 신사가 될 수 있다, 에비코레+ 아마가미

일본 지진 여파로 많은 게임이 출시일을 연기하거나 발매 중지를 선언했습니다. 월말이 가장 성수기인 콘솔 업체로서는 타격이 큰데요, 하루 빨리 정상화되길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국내에 정식 발매되는 타이틀과 해외에서 주목할만한 타이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이버프론트코리아(CFK)는 31일, NDS 게임 ‘라이브온 카드리버 DS’를 한글화하여 정식 발매합니다. ‘라이브온 카드리버 DS’는 현재 재능방송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라이브온 카드리버’를 게임화한 타이틀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카드 게임 ‘라이브온’의 공식 룰을 그대로 채용하였습니다. ‘라이브온 카드리버 DS’에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1 ~ 3탄까지의 모든 ‘라이브온’ 카드가 수록되었으며 NDS의 무선 통신 기능으로 대전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한글화되어 언어 장벽도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라이브온 카드리버 DS’는 31일 발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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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이 많이 살 것 같은 `라이브온 카드리버 DS`

일본에서는 ‘신사의 게임’이라고 불리며 많은 팬을 확보한 ‘아마가미’의 개량 버전 ‘에비코레+ 아마가미’가 PS2와 PSP로 발매됩니다. 고등학교 2학년생인 주인공이 크리스마스까지 한 달을 앞둔 시점에서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한 여행을 그린 ‘아마가미’는 전연령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아슬아슬한 수위와 보고 있는 사람도 부끄럽게 만드는 이벤트를 통해 많은 팬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에비코레+ 아마가미’는 여기에 시간대나 히로인과의 관계, 기분을 플레이어가 직접 설정하여 각각 다른 반응을 감상할 수 있는 신 모드를 추가하여 기존에 즐겼던 사람도 새로운 기분으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아마가미’의 주인공은 ‘에비코레+ 아마가미’에서 얼마나 ‘신사다운’ 모습을 모습을 보여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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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하던 성우도 힘들었다는 `에비코레+ 아마가미`

야구 제 9구단 창단식을 여는 엔씨소프트

이번 주에는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먼저 야구 제 9구단 창단이 결정된 엔씨소프트는 31일, 연고지 창원의 CECO(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단 기자회견을 엽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구단주를 비롯하여 유영구 KBO총재, 박완수 창원시장 등이 직접 참가하여 창단승인서 전달식, 협약서 체결식을 진행하는 이번 창단식에서는 앞으로 9구단을 운영하는 엔씨소프트의 행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국지천’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오랜만에 웃음짓고 있는 한빛소프트는 29일 신림동 한빛소프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한빛소프트는 현재까지 ‘삼국지천’의 성적에 대한 중간보고와 함께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빛소프트의 김기영 대표가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삼국지천’ 전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국지천’을 즐기거나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29일을 기억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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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 기세를 이어갈 것인가? `삼국지천`

윈디소프트는 스테어웨이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액션 MORPG ‘러스티하츠’의 기자간담회를 4월 1일, 건대입구역 더클래식500에서 개최합니다. 지난 23일,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의 신규 일러스트를 공개한 ‘러스티하츠’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테스트 일정 및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Pre-OBT 일정도 이 날 공개된다고 하네요. ‘러스티하츠’를 기대하는 유저라면 4월 1일을 체크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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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공개되는 `러스티하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개발 총괄이었던 마크 컨(Mark Kern)이 세워 화제가 된 ‘레드 5 스튜디오’는 지난 해 11월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돌입한 바 있는데요, 30일에는 마크 컨 대표가 직접 방한하여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레드 5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FPS ‘파이어폴’은 지난 해 PAX Prime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마크 컨 대표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게이머 및 매체의 궁금증을 모두 해소해 주겠다며 방한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웹젠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인 ‘파이어폴’. 과연 국내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까요? 30일 게임메카를 보시면 ‘파이어폴’의 모든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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