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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서든 크파 긴장해라, 스페셜포스2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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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빅3 중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가 출격 준비를 갖추고 있어 온라인게임 시장이 긴장과 기대감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의 1차 비공개 테스트(CBT)가 27일부터 5일간으로 일정이 잡힌 상태고 ‘아키에이지’의 3차 CBT 역시 곧 시작될 분위기입니다. 경쟁작에 비해 먼저 시장을 선점한 ‘테라’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콘솔 게임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가 한글화되어 발매되는 것이 눈에 띕니다. 한편 게임 업계를 시름에 잠기게 만든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이 이번 주 법사위에서 심의를 받습니다. 이번 주에도 다양한 이슈가 기다리고 있네요. 그럼 지금부터 주간스케치 시작하겠습니다.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스페셜포스2’

이번 주에는 세 가지 게임의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먼저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하고 CJ E&M 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담당한 ‘스페셜포스2’의 알파테스트(AT)가 이번 주에 열립니다. 지난 5일, ‘넷마블 2011 신작 및 전략발표회’에서 공개된 ‘스페셜포스2’는 빠른 속도감과 대쉬 기능, ‘언리얼 엔진3’을 기반으로 개발된 사실적인 그래픽, 전 세계 특수 부대원이 사용 중인 최신 장비와 총기를 기반으로 디자인한 무기 등을 내세운 FPS입니다. 드래곤플라이는 “최상의 타격감과 친절한 인터페이스 등 ‘스페셜포스2’는 자사의 FPS 개발 노하우를 집대성한 게임”이라며 ‘스페셜포스2’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서든어택’이 국내 FPS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270만을 기록하며 중국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데요, ‘스페셜포스2’는 이러한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AT에서 ‘스페셜포스2’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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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든어택`과 `크로스파이어`를 이겨낼 수 있을까? `스페셜포스2`

그리고 EXC게임즈의 MMORPG `레전드 오브 블러드`의 정식 오픈(OBT) 역시 이번 주에 있습니다. 지난 5일부터 사전 공개 서비스(Pre-OBT)를 실시한 `레전드 오브 블러드`는 ‘한국형 MMORPG의 새로운 전설’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는데요, 게임의 주 타겟층인 `형님`들의 성원 탓인지 게임메카 순위 26위에 오르는 등 선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새로운 클래스 `메이지`를 업데이트한 `레전드 오브 블러드`는 새로운 영지 `카리나스`와 최고의 방어구 오리하르콘/아다만티움 세트, 마법검 라이트닝 소드 제작을 추가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를 OBT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레전드 오브 블러드`의 OBT는 19일 11시부터 시작됩니다.

마지막으로 엠게임의 MMORPG ‘워베인’의 레볼루션 테스트가 앞서 소개한 ‘스페셜포스2’와 같은 기간에 열립니다. 지난 2월 Pre-OBT를 실시하여 오픈이 임박했음을 알렸던 ‘워베인’은 Pre-OBT에서 지적받은 문제점을 수정하고 게임의 안정성 및 콘텐츠 확보를 위해 추가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엠게임은 공개 서비스(OBT) 이전에 수정 및 추가된 콘텐츠에 대한 점검을 위해 두 차례 ‘레볼루션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21일부터 23일까지, 그리고 다음 주 28일부터 30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되는 ‘레볼루션 테스트’는 ‘워베인’의 마지막 담금질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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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담금질을 하는 `워베인`

콘솔 업계 최대 폭풍,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가 국내 상륙한다

이번 주에는 다양한 콘솔 게임이 발매됩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어린이 게이머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포켓몬스터’ 시리즈 신작,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입니다.

150종 이상의 새로운 포켓몬과 전설의 포켓몬 ‘레시라무’, ‘제크로무’가 등장하는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는 이미 전 세계 1,000만 판매량을 돌파하며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에는 시리즈 처음으로 ‘3 vs 3’ 형식의 배틀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 기존 DS 무선 통신과 Wi-fi 통신 외에 적외선 통신 기능이 추가되어 게임 플레이 도중에도 다른 사람과 포켓몬 배틀과 교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전작에서 모은 포켓몬을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으며, NDSi 본체 카메라를 이용하여 화상채팅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과 재미가 추가된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는 NDS로 21일 한글화되어 정식 발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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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는 얼마의 매출을 보여줄까?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포탈건’을 이용하여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고 탈출하는 어드벤처 게임 ‘포탈2’가 19일 정식 발매됩니다. ‘포탈2’에서는 새로운 퍼즐과 트랩을 풀고, 실험실 곳곳의 신비한 지역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포탈2’는 싱글과 2인 협력, 두 가지 모드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데요, 2인 협력 모드에서는 싱글 모드와는 전혀 다른 스토리와 높은 난이도의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포탈2’에는 ‘Steamworks’라는 기술이 도입되었는데요, 이는 플랫폼에 구애 받지 않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Steamworks’ 덕분에 함께 할 유저가 없어서 ‘2인 협력’ 모드를 즐기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 것 같네요. ‘포탈2’는 PC와 PS3, Xbox360으로 19일에 발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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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포탈2`

23일에는 미국 특수부대 ‘네이비 씰’을 소재로 삼은 ‘소콤4 U.S. 네이비 씰(이하 소콤4)’이 PS3로 발매됩니다. ‘소콤4’에는 언제 어디서나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이나믹 AI’가 도입되었으며, PS3의 동작인식 컨트롤러 PS Move 및 샤프슈터와 연동되도록 하여 실제감을 높였습니다. 싱글 플레이는 전장이 된 도시, 숨막히는 정글 등 다양한 장소에서 미션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 이 중에는 한국 707 특수부대 여성 캐릭터 ‘45’를 조작하여 잠입 작전을 수행하는 미션도 있습니다. 멀티 플레이는 최대 32명의 유저가 참여하여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자막 한글화되어 국내에 정식 발매되는 ‘소콤4’는 22일에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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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무브가 있으면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소콤4`

이 밖에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메탈 베이블레이드’의 게임 버전, ‘메탈 베이블레이드2: 빅뱅 블레이더즈’가 21일 NDS로 한글화되어 발매되고, 지난 1980년대 SNK 플레이모어의 아케이드 20가지 작품을 한 데 모은 ‘SNK 아케이드 크래식 제로’가 22일 PSP로 발매되는 등 이번 주에도 다양한 콘솔 게임이 게이머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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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발매되는 `메탈 베이블레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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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20가지 게임을 수록한 `SNK 아케이드 클래식 0`

오픈 3개월 맞은 ‘테라’, 성공 위한 로드맵 발표

지난 1월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 ‘테라’가 이제 곧 서비스 3개월을 맞이합니다. 지난 1분기는 ‘테라’가 국내 온라인 게임 업계를 장악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만렙 콘텐츠와 직업별 밸런스 붕괴 등으로 ‘쿠마스 온라인’, ‘원양어선 온라인’, ‘광전사 온라인’ 등으로 불리는 등 ‘테라’는 초반에 보여줬던 무서운 기세가 무뎌진 모습입니다. 지난 3월 17일 ‘각성 업데이트’를 통해 전장 및 정치 시스템 도입, 사제 강화 등 콘텐츠를 추가하였지만 경쟁작들이 나오는 지금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NHN은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테라’가 나아갈 방향 및 추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합니다. NHN은 이번 발표로 떠났던 ‘테라’ 유저도 돌아올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무엇을 준비했을까요? 20일 게임메카를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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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는 과연 어떠한 방책을 만들어 놨을까?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 법사위, ‘모바일 게임’의 운명은?

문화부와 여성부의 갈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에 대한 법사위가 20일 열립니다.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에는 청소년이 인터넷 게임을 자정 이후 이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이른바 ‘셧다운제’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규제 대상 게임인 ‘인터넷 게임’에 대해 여성부가 폭넓게 해석하면서 온라인 게임 뿐 아니라 모바일 게임까지 적용 범위에 넣었고, 이로 인해 문화부와 여성부가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3월 31일에는 ‘셧다운제’ 적용 대상에 대해 문화부 모철민 제1차관이 “모바일 게임은 2년 뒤 중독성 영향을 다시 검토한 후 판단할 것”이라며 여성부와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만 이에 대해 여성부는 2년 동안 유예기간을 둔 것 뿐이라고 반박합니다. 지난 15일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는 “모바일 게임은 통상 화면이 작고 배터리 시간이 제한적이기에 과몰입이 발생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 만약 모바일 게임이 개정안에 포함될 경우 산업 자체가 몰락할 것이다.”며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20일에 있을 법사위의 결정에 게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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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드래곤플라이
게임소개
'스페셜포스 2'는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FPS '스페셜포스'의 차기작이다. 언리얼 엔진 3를 통한 그래픽 퀄리티 강화,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섬세하게 묘사된 캐릭터의 표정 모델링은 물론...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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