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1각 챔피언, ’히어로즈’ 신규 영웅 초갈 세부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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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개발자 ＂경험치도 따로, '초'와 '갈'은 다른 영웅＂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 이하 히어로즈)' 신규 영웅 '초갈'에 대한 세부 정보를 18일(수) 공개했다. 

초갈은 두 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조종해야 하는 캐릭터로, '히어로즈' 최초의 협동형 영웅이다. 한 몸에 머리가 둘 달린 오우거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황혼의 망치단 오우거 마법사 족장이자 어둠의 의회 일원으로 등장했다.

 

초갈은 '초'와 '갈' 두 개의 인격으로 나누어져 있다. 초는 초갈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접 전사 영웅으로, 쇄도의 주먹과 잠식하는 불길, 룬 폭탄 등의 기술을 사용한다. 쇄도의 주먹은 초가 전방으로 돌진하며 적들을 양 옆으로 밀쳐내는 기술이며, 잠식하는 불길은 동시에 다수의 적을 불태울 수 있다. 룬 폭탄은 갈의 룬 폭발과 연계해 사용하는 것으로, 두 플레이어의 호흡이 잘 맞아야 큰 효과가 나타난다.

 

궁극기는 황혼의 망치와 지각 변동이다. 황혼의 망치는 초의 모든 일반 공격력을 크게 증가시킨 후 일정 범위 안의 적을 밀쳐내고 기절시키고, 지각변동을 사용하면 주위의 적 영웅들을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겨 적 진영을 망가뜨린 후 속도를 느려지게 만든다.

 

갈은 룬 폭발 기술과 같은 강력한 연계 주문 등으로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원거리 암살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갈의 암흑불길은 암흑 마법 화살을 일직선으로 발사해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공포의 보주는 세 번 튀는 폭탄을 일직선 상으로 던져 적중한 적에게 피해를 준다. 또한 갈은 직접 이동 명령을 내릴 수는 없지만 이동을 돕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 탈 것을 타지 않는 대신 초갈의 이동속도를 일정 시간 동안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갈의 궁극기로는 연발 어둠의 화살과 뒤틀린 황천이 있다. 연발 어둠의 화살은 플레이어가 조준하는 곳을 향해 몇 초 동안 어둠의 화살을 발사해 적중한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뒤틀린 황천은 어둠의 에너지장을 만들어 주위의 모든 적들을 느려지게 만든 후 강력한 에너지 폭발을 통해 큰 광역 피해를 주는 기술이다.

 

초갈은 기존 영웅들과는 달리 출시 직후 배틀 코인 및 골드를 통한 구입은 불가능하고, 내년 1월 1일까지 진행될 ‘친구와 함께 초갈을’ 이벤트에 참여해야 획득 가능하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초갈 영웅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