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에 이어 WCG까지! 부산 게임도시로 자리매김

▲ 국제 e스포츠 대회, 월드사이버게임즈 공식 로고

WCG 2011이 지스타 개최로 `게임도시`로 자리매김한 부산에 둥지를 틀었다.

국제 e스포츠 대회, 월드사이버게임즈의 조직위인 WCG 위원회는 오는 WCG 2011의 그랜드 파이널 개최 도시로 부산광역시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WCG 위원회는 2011년 제 11회 WCG 그랜드 파이널 개최 도시 선정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국제영화제와 국제모터쇼 등 많은 국제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높여가고 있는 부산광역시가 가장 높은 점수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WCG는 금년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그랜드 파이널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2003년 이후 8년만에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국내 e스포츠계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허남식 부산광역시 시장은 `지스타(G-star)에 이은 WCG 개최로 부산광역시는 대표적인 게임산업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세계 게이머들을 맞이할 준비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은 `지스타에 이어 세계적인 게임대회 WCG 부산유치를 통해 부산이 게임메카로 성장하는데 큰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월드사이버게임즈의 이수은 사장은 "부산광역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WCG 2011 그랜드 파이널은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 센터의 권강현 전무는 "삼성전자는 지난 11년 간 WCG를 후원해 왔고, 앞으로도 WCG 에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라며 "부산에서 WCG 그랜드 파이널을 개최하게 됨에 따라, 우리가 제공하는 대회에 필요한 최신 기술들을 게임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WCG 2011 그랜드 파이널 개최 도시와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는 WCG 공식 홈페이지 (www.wc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