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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온라인 세션 연대기 - 판게아01] 문화 강국 중국을 꺾은 의지의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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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일), 문명온라인 사전 공개 서비스의 삼 주차 세션 ‘판게아 01’이 종료됐다. 판게아 01은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으며, 로마의 점령 승리로 마무리됐다.

1일차 - 이것이 바로 진정한 어부지리, 로마와 아즈텍 2강 구도 형성

1일차에는 로마와 아즈텍 2강 구도가 형성됐다. 첫 공방전에선 중국과 로마가 함께 이집트를 집중 공격했다. 특히, 중국은 이집트의 문명 발생지 위치로 공격을 시도했고, 많은 점령지를 획득했다. 반면, 이집트는 중국보다는 로마를 막는데 인원을 많이 투자했고, 서쪽 점령 지역을 지켜냈다.


 중국과 로마의 집중 공격을 받은 이집트

중국에게 뒤를 당한 이집트는 20시 공방전에 아즈텍과 손을 잡고 중국을 공략했다. 특히, 서쪽 점령 지역을 공격하는 로마를 막지 않고 오로지 중국의 본진으로 진군했다. 덕분에 로마는 별다른 피해 없이 손쉽게 서쪽 점령 지역을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 중국과 이집트의 전쟁 덕분에 로마는 손쉽게 서쪽 지역을 모두 점령했다

이집트와 아즈텍에게 크게 당한 중국은 22시 공방전에 본인들의 문명 발생지 주변을 지키는데 모든 힘을 쏟았고, 간신히 본토를 수복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동쪽 점령 지역을 모두 아즈텍에게 내주게 됐고, 이로써 아즈텍과 로마가 많은 점령지를 차지하며 1일차가 마무리됐다.


▲ 이집트와 중국의 싸움을 구경하던 로마와 아즈텍이 많은 이득을 취했다

2일차 - 곤란해진 중국, 이집트와 손을 잡다
 
서로 전쟁을 하느라 많은 피해를 입은 이집트와 중국이 암묵적인 평화 협상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 둘은 1일차에 로마와 아즈텍에게 뺏겼던 땅을 되찾기 위해 북으로 진군했다. 중국은 18시 공방전에 집중적으로 아즈텍의 동쪽 점령지를 공략했고, 모든 땅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 기세를 몰아 20, 22시 공방전엔 아즈텍을 문명 발생지 지점까지 몰아 붙였고, 모든 도시를 파괴해 아즈텍을 재기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 접속 인원이 부족했던 것이 아즈텍의 가장 큰 패인으로 분석된다.



 중국과의 전쟁으로 아즈텍은 모든 땅을 빼앗겼다

반면, 이집트는 중앙에 진출한 로마의 점령지를 공격했지만, 로마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이집트는 고삐를 서쪽 로마 점령지로 돌렸고, 20시 공방전에 대부분의 땅을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1일차에 점령했던 모든 땅을 도로 뺏긴 아즈텍과 로마

3일차 - 문명 발생지까지 밀린 아즈텍

3일차에도 중국과 이집트는 아즈텍과 로마를 철저히 공격했다. 특히, 아즈텍의 경우 문명 발생 지점을 제외하곤 모든 점령지를 잃었으며, 이번 세션에서의 승리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로 몰락해버렸다. 또한, 로마도 이집트의 집중 공격을 버티지 못했고, 이어진 공방전에서 차례로 패배해 점령지를 하나 둘 내주게 됐다.


 문명 발생지 2곳을 제외하곤 점령지가 없는 아즈텍

4일차 - 반격의 시작, 이집트를 몰아낸 로마

로마는 4일차에 진행된 공방전에서 지금까지 이집트에게 당했던 수모를 그대로 갚았다. 로마는 이제까지 이집트에게 뺏겼던 판게아 북쪽, 서쪽 점령 지역을 모두 탈환했고, 중앙으로 진출해 중국과 국경을 맞대게 됐다. 이집트는 로마의 공세에 최대한 수비적인 태세를 취했으나, 결국 버티지 못하고 이제까지 취했던 모든 점령지를 내주고 말았다.


▲ 르네상스 시대에 지금까지 뺏겼던 땅을 되찾은 로마

한편, 아즈텍의 모든 땅을 점령한 중국은 이집트와 로마의 싸움에 관여하지 않고, 착실히 불가사의를 건설해 문화 승리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에게 모든 점령지를 빼앗긴 아즈텍은 4일차에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여전히 약소국으로 머물렀다.


▲ 중국은 아즈텍에게 점령지 하나 내주지 않았다

5일차 - 중국의 무너진 문화 승리

지난 일차에 수비만을 고집하며 불가사의를 건설하던 중국이 이번 일차에 문화 승리를 노렸다. 중국은 22시 공방전에 맞춰 불가사의를 8개 건설했고, 문화 도시의 비율을 75%로 늘렸다. 하지만 이를 확인한 3국이 일제히 중국을 공격했고, 1시간 이내에 중국의 도시 대부분을 빼앗았다. 이 전쟁으로 인해 한 때 1위 문명을 고수하던 중국은 순식간에 최하위 문명으로 몰락해버렸으며, 그 동안 중국에 막혀 아무것도 못하던 아즈텍이 잃었던 땅 일부를 되찾게 됐다.




 3국의 연합 공격으로 중국은 순식간에 최하위 문명으로 몰락해버렸다

6일차 - 치열한 점령전의 시작, 문화 승리란 없다

마지막 일차에 들어서자 4국은 서로 점령 승리를 위한 전쟁을 시작했다. 우선 중국은 로마와 아즈텍에게 뺏겼던 땅을 찾기 위해 북쪽으로 진군했으며, 이집트와 로마는 서로 점령 승리를 위한 전면전을 펼쳤다. 이후 4국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서로 점령하는 도시마다 지킬 수 없는 곳은 철거해 적의 탈환 여지를 없앴다.

이집트와 중국이 비교적 선전하며 로마의 점령률을 계속 따라갔으나, 끝내 역전을 하진 못했다. 르네상스 시대 이후로 1위 자리를 계속 지킨 로마가 0.6%의 차이로 중국을 제치고 점령 승리를 차지하게 됐다.


 판게아01과 비교되게 불가사의를 건설하는 문명의 수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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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온라인 2015. 12. 02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엑스엘게임즈
게임소개
'문명 온라인'은 PC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를 온라인 버전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원작과 달리 실시간 MMORPG 장르를 채택한 '문명 온라인'에서 플레이어는 한 명의 시민이 되어 다른 플레이어와 상호작...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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