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e스포츠

KT 롤스터 스포 게임단, CJ에 시즌 첫 패배 안겨!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는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1st’가 2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 10일(금) 룩스 MBC게임 히어로 센터에서 벌어진 2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현재 순위 1위인 CJ 엔투스와 2위를 달리고 있는 KT 롤스터간의 경기가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셔야 했던 KT 롤스터는 세트스코어 2대 1로 간신히 복수전에 성공하여 값진 승리를 얻었다. 11일(토) 진행된 SK텔레콤 T1과 STX 소울의 승부에서는 STX 소울이 2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를 거두어 SK텔레콤 T1을 제치고 3위에 등극했다.

한편 지난 1라운드에서 프로게임단을 상대로 전패의 굴욕을 맛봤던 MBC게임 히어로+와 세미프로팀의 자존심 AIKA가 각각 [Cz]와 락다운을 상대로 3연승을 챙기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1주차의 이슈는 한 마디로 복수혈전이다. 1경기에서 CJ 엔투스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겨준 KT 롤스터는 2세트 후반 버그 발생으로 CJ에게 라운드를 내주며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1세트 김찬수(KT, 저격)의 1:2 세이브(1명의 선수가 2명 이상의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는 경우)와 3세트 정훈(KT, 돌격)의 10킬 3데스 활약에 힘입어 결국 2라운드 첫 주차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서 진행된 2경기 에서는 AIKA가 [Cz]을 상대로 강한 팀웍을 자랑하며 승리를 챙겼다.

1라운드 에서 4승 3패로 다소 부진했던 STX 소울은 2라운드 첫 주차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지난 11일(토) 진행된 STX 소울과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SK텔레콤의 이성훈, 김동호, 조현종이 각각 1:2세이브를 기록하며 선전을 했으나, STX 소울의 김지훈이 총 33킬로 다킬을 기록하며 2세트를 내리 따내 복수에 성공했다.

한편, 2경기는 세이브 라운드의 연속이었다. 올 시즌 초반 성적이 부진했던 MBC게임 히어로+는 1:2세이브를 이호우 3회, 이수철, 이웅식이 각 1회, 총 5회를 기록하였고, 특히 이호우(MBC게임, 돌격)는 전체 세트 모두 팀 내 다킬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락다운을 상대로 승리를 장식했다.

오는 17일(금)과 18일(토)에 진행될 2주차 에는 또 다시 상위권팀 간의 치열한 순위싸움이 예상된다. CJ 엔투스와 STX 소울의 1-3위 전은 이번 시즌 최고의 스나이퍼로 손꼽히는 조경훈(CJ, 저격)과 지난 1주차 승리의 주역인 김지훈(STX, 저격)간의 숨막히는 스나이퍼전이 기대된다. 다음 날인 18일(토) 용산상설경기장에서는 통신사 대결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KT 롤스터가 SK텔레콤 T1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양팀모두 막강 돌격수 라인을 자랑하는 팀이기 때문에 돌격수간의 팀웍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시즌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한MBC게임 히어로+와 기존 MBC게임 히어로+의소속 선수들이 속해있는 AIKA간의 신구싸움이 또 다른 볼거리로 주목되며, 올 시즌 단 한번의 승리도 따내지 못하고 있는 [Cz]가 락다운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또 하나의 관심거리이다.

이번 2주차 경기에는 대학생 방학이벤트가 진행된다.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증을 지참하여 현장에 방문할 경우 추첨을 통해 금, 토요일 각 3명씩 문화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5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