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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자 한국계 영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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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을 수상한 영 김씨의 `아크 터치 마우스`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번 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한 ‘아크 터치 마우스’는 제품을 사용할 때는 접고, 이동 시에는 펴서 가방이나 주머니에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제품은 가장 두꺼운 부분이 15mm이하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극대화 시켰으며, 마우스 휠 대신 터치 기술이 적용되어 기능면에서도 뛰어난 혁신성을 갖췄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SDA 사업부의 신현구 부장은 “기존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마우스를 접고 펼 수 있도록 만든 아크 터치 마우스는 터치 기능과 함께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신 개념의 마우스로, 21세기 마우스에 새로운 지평을 연 제품이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발판으로 혁신적인 기능과 더불어 세련된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인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디자인 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IDEA는 제품의 독창성, 예술성, 친환경성, 사업성 및 문제 해결능력 부분을 집중적으로 평가하여 가장 뛰어난 제품을 선정하며, 특히 올해에는 16부문에 걸쳐 38개국에서 2000여 개의 수 많은 작품이 출품되어 엄중한 심사 속에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편, 최근 아크 터치 마우스를 디자인한 디자이너가 한국계 미국인 영 김(29, 한국명 김영수)씨로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을 모은바 있다. 영 김씨는 현재 미국 시애틀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산업디자인팀 부장을 맡고 있으며, 세계 IT 산업의 본가로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다. 영 김씨가 지난 2년간의 노력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접이식 마우스 ‘아크 터치 마우스’는 그의 디자인 철학인 ‘디자인 속의 기능성(Utility behind design)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디자인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좋은 디자인이라는 그의 신념을 잘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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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모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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