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Diablo 4)' 개발을 주도한 총괄 프로듀서 로드 퍼거슨(Rod Fergusson)이 블리자드를 떠났다. 로드 퍼거슨은 9일 자신의 X를 통해 "5년간 프랜차이즈를 이끌어온 저는 이제 블리자드,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 다음 행보를 모색할 때가 됐다"라며, "팀은 성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앞으로 흥미진진한 타이틀이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디아블로 시리즈 차기 총괄 프로듀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블리자드의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한 디아블로 TRPG가 곧 공개된다. 글래스 캐넌 언플러그드는 지난 5일, 킥스타터를 통해 ‘디아블로 TRPG’ 페이지를 공개했다. 글래스 캐넌 언플러그드는 라스트 오브 어스, 에이펙스 레전드, 프로스트펑크, 다잉 라이트 시리즈 보드게임을 제작한 회사다. 본작은 제뉴인 엔터테인먼트 및 블리자드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서는 디아블로 4가 예견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일에 시작된 시즌 9 직후 무려 19계단을 뛰어 13위에 자리했다. 그 여파로 디아블로 형제들은 물론, 비슷한 게임성을 앞세운 패스 오브 엑자일 진영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6월 신규 리그 후 21위를 지키고 있던 패스 오브 엑자일은 2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직격타를 맞았다. 핵앤슬래시 진영을 디아블로 4가 뜨겁게 휘저은 셈이다

고대의 힘을 활용해 전투에 도움이 되는 특수 기술 ‘호라드림 주문’이 최초로 출시되는 시즌 9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가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2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디아블로 4 9시즌 ‘호라드림의 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오는 7월 2일 출시 예정인 ‘호라드림의 죄’에서는 타오르는 불씨 시즌 연계 퀘스트를 시작으로, 호라드림 지식과 강력한 주문 제작 능력 ‘호라드림 주문’등 여러 9시즌 전용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 4(Diablo 4)'와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이 일본 미우라 켄타로 작가의 다크 판타지 만화 ‘베르세르크(Berserk)’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가츠(Guts)와 그리피스(Griffith), 그리고 매의 단(Band of the Hawk)의 피에 젖은 유산이 성역에 등장한다. 디아블로 4에서는 원작의 아티펙트 '베헤리트(Behelit)'를 찾아 악마를 사냥하고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노스페라투 조드(Nosferatu Zodd)를 처치하게 된다

신규 보스 벨리알이 등장하는 디아블로 4 시즌 8의 공개 테스트 서버가 열렸다. 이를 통해 차기 시즌에 도입되는 주요 콘텐츠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블리자드는 12일부터 18일까지 디아블로 4 시즌 8 공개 테스트 서버는 12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 우선 시즌 8의 주요 테마는 보스들의 능력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새로 등장하는 보스인 벨리알을 포함한 보스 24종의 능력을 활용해 빌드를 더 심도 있게 구축할 수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앞서해보기를 시작한 후, 핵앤슬래시 최강자에서 도전자로 밀려난 디아블로 4가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1월 22일에 시즌 7이 시작됐으나 한 달 간 순위는 연이어 하락했고, 이번 주에는 21위까지 밀려나며 전작인 디아블로 2에도 추월당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와의 격차를 좁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되려 추진력이 약해진 셈이다

디아블로 시리즈에는 수많은 물약과 엘릭서 등이 등장한다. 이를 실제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책이 해외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책 제목은 '디아블로: 음료, 포션, 엘릭서: 칵테일과 피난처에서 공급된 것들(Diablo: Drinks, Potions & Elixirs: Cocktails and Provisions from Sanctuary)'로, 168페이지 분량의 하드 커버 책자로 발간된다. 배고픔을 달래줄 60가지 이상의 레시피가 수록됐으며, 오는 11월 11일 출간된다

국내에서 디아블로와 패스 오브 엑자일의 경쟁 구도가 시작된 지도 벌써 5년이 넘게 흘렀다. 경쟁이라고는 해도 두 게임이 동등한 위치였던 것은 아니다. 디아블로는 전통 강자였고, 패스 오브 엑자일은 도전자였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12월 출시된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기존 디아블로 유저들마저도 싹 쓸어간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거센 상승세를 탔다

다소 슬픈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블리자드의 기세가 이전만 못하다는 이야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규모 축소로 인해 약속한 업데이트를 하지 못한다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신작 등으로 말이죠. 물론 평판이 다소 쇠락하기는 했어도, 대체할 수 있는 게임이 마땅하지 않는데다 접속자 수 등 게임에 있어 유의미한 지표의 성적만은 좋았기에 완전히 몰락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적어도 최근까지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