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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크라이: 프라이멀, 맹수 같은 사내의 원시시대 복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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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 크라이: 프라이멀'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낯선 환경에서의 생존투쟁을 훌륭하게 담아냈던 유비소프트가 오픈월드 FPS ‘파 크라이’ 시리즈의 외전, ‘파 크라이: 프라이멀’을 정식 한국어화를 거쳐 선보인다. 23일(화), PS4, Xbox One 등 콘솔판이 먼저 발매되고, PC판은 3월 1일에 발매된다.

이번 외전은 매머드나 검치호랑이처럼 화석으로만 봤던 동물이 살아 움직이는 태고의 땅 ‘오로스’를 무대로 한다. 플레이어는 ‘비스트마스터 타카르’를 플레이하며 미지의 세계에서 생존하고, 부족을 멸망으로 몰아간 적에게 복수해야만 한다.

▲ 미지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멸망 직전의 부족을 부흥시켜라

‘파 크라이: 프라이멀’은 인간이 먹이사슬의 바닥에 위치했던 원시시대를 배경으로, 자연과의 투쟁과 부족 간의 영토 분쟁을 담고 있다. 플레이어는 포식자가 되지 못하면 먹잇감으로 전락하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몰락한 부족을 이끄는 임무를 맡게 된다.

‘오로스’에는 크게 세 부족이 등장한다. 주인공 ‘타카르’가 소속된 ‘웬자’ 부족은 자연을 숭상하며, 자연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 ‘비스트마스터’를 배출한다. 이어서 ‘우담’ 부족은 식인풍습이 남아있는 야만적인 전사부족이며, 불을 숭배하는 ‘이질라’ 부족은 농업과 종교 등을 중심으로 문명을 발전시켰다.

▲ 야만스럽고 잔인한 '우담' 부족의 족장 '울'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본래 ‘웬자’ 부족은 비옥한 ‘오로스 골짜기’를 근거지로 삼고 있었지만, 척박한 북부 툰드라 지대에서 영토를 빼앗으러 온 ‘우담’ 부족의 공격으로 고향에서 쫓겨난다. 설상가상으로 살아남은 ‘웬자’ 부족민은 ‘이질라’ 부족에 의해 학살되거나 노예가 되어 멸족의 위기에 처했다.

▲ '이질라' 부족에 학살당하는 '웬자' 부족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파 크라이: 프라이멀’의 메인 퀘스트는 ‘오로스’ 이곳 저곳을 탐험하며 흩어진 부족민을 모아 ‘웬자’ 마을을 재건하는 것이다. ‘타카르’는 곳곳에 도사린 적대 부족을 물리치며 붙잡혀 있던 부족민을 구출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핵심인물을 구해내면 특별한 기술을 배워 더욱 강해질 수 있다. 가장 먼저 구출하는 캐릭터는 늑대 모피를 뒤집어 쓴 무당 ‘텐사이’로, 그를 구출하면 부엉이를 불러 정찰이나 기습 등을 명령할 수 있다.

이번엔 원시시대다, 신비의 땅 ‘오로스’


▲ 빙하기가 끝나도 평화는 오지 않았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파 크라이: 프라이멀’의 무대 ‘오로스’는 아름다운 경관 속에 다양한 위협을 숨기고 있는 고대대륙이다. 다른 부족의 기습으로 터전을 잃고 혼자가 된 주인공 ‘타카르’는 거친 환경 속에서 홀로 살아남아, 뿔뿔이 흩어진 부족을 규합해 복수를 이뤄야 한다. 하지만 ‘오로스’에는 혼자서 대적하기 힘든 맹수들이 배회하고 있고, 적대적인 부족도 곳곳에 초소를 지어 주위를 경계하고 있다.

▲ '우담' 부족은 '타카르'의 분노를 받게 될 것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타카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전 ‘파 크라이’ 시리즈에서 그러했듯이 다양한 동물을 사냥하고, 이를 토대로 자원을 얻어 가방이나 무기 등을 강화해야 한다. 사슴처럼 쉽게 쓰러트릴 수 있는 초식동물이 있는가 하면, 무리를 지어 사냥하는 늑대나 혼자서 상대할 엄두가 나지 않는 거대한 매머드도 있다. ‘타카르’는 직접 무기를 휘두르는 것 외에도 함정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사슴부터 매머드까지 크고 작은 동물을 사냥한다.

▲ 사냥은 언제나 위험한 일이었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여기에 돌을 깎아 만든 창이나 곤봉, 활 등 원시시대에서 사용할 법한 장비가 등장한다. 또한 전작에서 간이거점 역할을 했던 ‘전파탑’ 대신 ‘모닥불’을 점령해야 하며, 2000년 전에 소멸된 원시 인도유럽어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언어를 쓰는 등, 원시시대를 생생히 살려낸 다양한 장치가 있다.

자연을 아군으로 만들자, ‘비스트마스터’

‘타카르’는 실력이 출중한 사냥꾼이지만 혼자서 맹수에 맞서기는 어렵다. 여기에 불의의 습격으로 부족이 멸망 직전에 처한 상황이다. 다시 말해, 사냥을 도와줄 조력자를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낙담할 필요는 없다. ‘타카르’는 맹수를 길들여 친구로 삼을 수 있는 ‘비스트마스터’이기 때문이다.

▲ 사냥에도 전투에도 언제나 함께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맹수를 길들이기 위해서는 먼저 미끼를 통해 경계심을 낮춰야 한다. 맹수를 온순하게 만들어 성공적으로 길들였다면, 이 맹수와 함께 사냥과 전투를 할 수 있다. 표적을 가리키는 것만으로 맹수에게 원하는 행동을 지시할 수 있으며, 순식간에 머릿수가 많은 적을 제압하는 연계공격도 가능하다. 만약, 싸우는 도중 맹수가 피해를 입었다면 먹이를 주어 체력을 회복시킬 수도 있다.


▲ 칭찬을 바라는 순수한 눈망울을 보라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맹수마다 고유한 강점이 다르다. 곰은 덩치가 크고 방어력이 높아 적의 방어선을 쓸어버릴 수 있으며, 은밀하게 움직일 수 있는 재규어는 ‘타카르’가 은신을 취하면 함께 숨어있다가 적에게 치명타를 입힌다. 커다란 송곳니를 지닌 ‘검치호랑이’는 숙련된 전사도 한 번에 처치하는 강력한 야수다. 파트너 맹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맹수를 길들여두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가 편해진다.


▲ 재규어와 함께 방심한 적들에게 본 떼를 보여주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아울러 ‘타카르’는 부엉이를 불러내 정찰에 활용하기도 한다. 부엉이의 눈을 빌려 적의 상태나 위치를 미리 확인할 수 있고, 공중에서 폭탄을 떨어트려 화염을 퍼트리는 것도 가능하다. 폭탄이 없는 경우에도 부엉이가 날카로운 발톱으로 적을 급습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벌집’을 수류탄처럼 던지거나 어린 매머드를 타고 빠르게 이동하는 등, 갖은 동물들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

▲ 약육강식 생존기는 이제 시작일 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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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유비소프트
게임소개
‘파 크라이: 프라이멀’은 샌드박스 FPS ‘파 크라이’ 시리즈의 외전격 타이틀로, 이전과는 다르게 과거 선사시대를 무대로 한다. 이번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선사시대 주민 ‘타카르’가 되어, 매머드와 검치 호랑이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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