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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폭풍의 전학생 오버워치 "류승룡 기모찌!"



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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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로 국내 게임계를 평정했던 블리자드가 오랜만에 체면을 세웠습니다. 신작 ‘오버워치’가 출시 일주일도 안되어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 터줏대감들을 끌어내리고 있죠. F2P(Free to Play) 방식이 보편화된 국내에서 유료 판매를 선택해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일단 초반 흥행세는 그야말로 대성공입니다.

물론 ‘리그 오브 레전드’, ‘서든어택’, ‘피파 온라인 3’ 등 시장을 선점한 강자들이 손 놓고 지켜보지는 않을 텐데요. 과연 이들의 견제를 뚫고 탄탄한 입지를 다질지, 아니면 출시 특수가 걷히며 꼬꾸라질지는 이번 주말 성적에 달렸습니다. 블리자드 팬덤의 주축인 2030이 주로 주말에 게임을 즐기는 만큼 전망은 밝은 편이죠.

‘오버워치’ 쾌진격을 지켜보는 누리꾼의 반응도 각양각색입니다. 게임메카 ID 중요한능력치님은 “요즘은 어딜가나 오버워치 얘기만 한가득이네”라고 감탄했고, 게임메카 ID PentaF님은 “퍄퍄...오버워치가 드디어.. 뭔가 새로운 반향이 일어날 것 같아 기대됩니다!”라며 흥분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죠. 게임메카 ID 아풴젤러님 “이제 지겨운 롤 장기독재 끝을 고하나요^^ 렛츠 고~ 갓!버!워!치!”처럼 전폭적인 지지도 보이네요.

반면에 여전히 ‘오버워치’ 흥행에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게임메카 ID 쇼타로군님은 “아직은 오픈빨이 있을텐데? 한두달 지나고 어떻게 되는지 봐야지 설레발ㄴㄴ“라며 고개를 저었고, 게임메카 ID 폴스타드님 또한 “근데 처음할 때는 와 갓겜이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드는데 하면 할수록 뭔가 살짝 지겨워지는 느낌”이라고 토로했죠. 여기에 게임메카 ID Enemy3090님은 주위 반응을 들어 “주위 친구들 10명 중 6명 정도가 별로라고 할 정도면 일단 호불호가 꽤 타는 게임”이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외산 게임 ‘리그 오브레전드’ 장기 흥행을 위협하는 신예가 또다시 외산 게임인 데에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게임메카 ID 진서뀽님은 “한때 온라인강국이었는데, 국산 게임이 피방 점율 1위 마지막으로 한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낭ㅜㅜ”라며 눈물을 찔끔- 흘렸고, 게임메카 ID 미르후님도 “한국 보고 있니.... 결국에 예전에 명성은 어디로 갔나? 국내 게임들... 너무 창의적과 색다름 무언가가 없어지고 양산형으로 치닫고 있는 마당에...”라고 쓴소리를 남겼죠.

‘오버워치’는 ‘신작의 무덤’이라 할 만큼 고착화된 국내 게임계에 신선한 자극입니다. 마치 입학 3일만에 학교 일진에게 도전하는 전학생처럼, 호기로운 행보에 전교생의 관심이 쏠리죠. 과연 이대로 TOP3는 물론 최정상의 자리까지 넘볼 수 있을지… 어쩌면 ‘리그 오브 레전드’가 4년간 쌓아 올린 철옹성을 깨부술지도 모르죠.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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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우수 댓글: 폴스타드 (증정서적-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악령 / 네이트 케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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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016. 05. 24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오버워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FPS 게임이다. 6 VS 6, 12명이 치고 박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가벼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격과 수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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