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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오버워치'와 '롤' 한타... 라이엇이 트롤이라니



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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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오버워치’가 1면을 장식했습니다. 게임메카 순위에서도 4위를 꿰차며 승승장구 중이며 6월 2일 기준 전세계 판매량 700만 장을 돌파하며 기세를 높이고 있죠.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게임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오버워치’의 직접적인 경쟁작,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는 유저 이탈을 막아야 한다는 중대한 과제를 떠안게 됐죠.

유저 잡기에 온 힘을 기울여도 모자란 이 시점에 ‘롤’은 자충수를 두고 맙니다. 지난 1일 ‘개인 랭크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유저 불만이 극에 달한 겁니다. 게임메카 독자 분들은 라이엇 게임즈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죠. 게임메카 피피토 님은 “요즘 운영들 보면 왜들 그리 자기 다리를 못 잘라서 안달인지”라 말했습니다. 게임메카 소금머겅 님 역시 “다인큐만 남겨놓으면 애들이 억지로라도 친구들 끌고 할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큰 오산이죠. 큐 잡히는 시간도 길고 막상 잡히면 스트레스만 받는데 굳이 롤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라며 ‘다인큐’가 주는 피로함을 지적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여론을 안정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유저들은 믿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게임메카 아프리카타조세자 님은 “자기들이 개선하겠다고 한 것들이 실체가 없음. 그냥 우리가 잘 할게 인데 헬퍼도 못 막는 중소기업님들이??”라며 불신을 드러냈으며 게임메카 20등급방패병 님 역시 “저 토론 자체도 완전 소통 코스프레...”라며 라이엇 게임즈가 ‘개인 랭크’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공개한 토론 역시 ‘다인큐’에 대한 입장을 전하는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불만은 다른 영역까지 번집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개인 랭크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날에 플레이에 따라 스킨 등 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마법공학 제작소’를 내놨는데요. 이에 대해 게임메카 Airindex 님은 “솔랭 죽여놓고 스킨만 뿌리면 다냐. 팀목질이나 하는 자유 팀 대전”라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죠. 즉, ‘다인랭’에서 터진 불만으로 인해 게임 자체에 대한 이미지가 상한 상황이죠.

실제로 라이엇 게임즈가 ‘개인 랭크는 없다’고 밝힌 후 ‘오버워치’로 옮겨가겠다고 말하는 일부 유저들도 있습니다. 게임메카 중요한 능력치 님은 “망겜 그만하고 고급시계나 하러 가시죠”라고 했으며, 게임메카 퍼플울프 님 역시 “LOL 지난주 온라인게임 랭킹 1위던데. 댓글 보니 순위 내려갈 듯”이라고 언급했죠.

라이엇 게임즈는 현재 내부와 외부가 모두 어지러운 상황입니다. 안에서는 악화되는 여론을 달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야 되고, 밖에서는 강력한 적 ‘오버워치’가 등장해 ‘킬 각‘을 보고 있죠. 출시 후 최대 위기를 맞이한 라이엇 게임즈가 ‘오버워치’로부터 유저들을 지켜낼 비장의 한 수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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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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