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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액션의 진수(아머드 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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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구입한 소프트가 나의 손에 떨어진 날은 8월 6일 일요일. 이것을 위하여 일주일 전에 미리 PS2를 구입한 나는 6일 오후 9시에 게임을 개시, 철야로 다음날 오전 10에 클리어할 수 있었다. 오로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단 한가지. 파편이 튀기지 않는다는 것. 나는 지금 PS2와 아머드 코어의 쇼크로 한달 월급을 날리고 그날그날 점심에 쪼들리며 살고 있지만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다. 절묘한 밸런스로 요즈음 쉴새없는 즐거움에 나를 빠져들게 한 프롬 소프트에 감사하는 바이다. 공략하는 동안 Fuse7과의 합숙훈련을 통하여 아머드 코어에 전혀 인연도 없던 사람을 한 사람의 훌륭한 레이븐으로 성장시킨 것도 공략을 떠나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공략 때문에 발견하게 된 아머드 코어 1의 설정자료집을 보면서, 얼마후에 일반에 공개될 아머드 코어 2의 설정자료집에 등장할 넬 얼터의 모습을 기분 좋게 상상해보며 이제 잠을 좀 잘까 한다. 부디 이 공략을 통하여 즐거이 게임할 수 있기를.

사실 나는 아머드 코어1은 플레이 해보지도 못한 사람이다. 1이 발매되었을 당시에는 내가 군대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 것도 모르는 나였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초보자의 마음으로 2를 플레이하고 공략까지 하게 되었다. 솔직히 1을 플레이 해본 경험이 풍부한 防塵의 도움이 컸다. 여러 가지 팁을 주어서 금방 적응하게 될 수 있었던 것이다(결국 대전에서 스승을 이기는 사태가 있기도 했다). 한가지 의문인 것은 나의 달성율이다. 나의 달성율은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106%를 마크하고 있다. 그 의문은 끝내 풀지 못했는데 미루어 짐작했을 때 미션의 출격 수에 따라서 올라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있다. 숨겨진 파츠와 아레나 1등으로도 100%를 못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 같이 106%인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당시 나는 데스마스크도 이기지 못한 상태였다). 정말 재미있었던 게임이었고 독자 여러분도 반드시 플레이 할 것을 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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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액션
제작사
게임소개
매니악함, 낯뜨거운 조작감, 어려운 난이도, 이 세가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명작 「아머드 코어」. 그리고 시리즈 최신작인 플스2의 「아머드 코어 2」. 자세히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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