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소나타 타고 한강변을 폭주한다?(아크로 레이스)

최근 서비스 중인, 혹은 개발 중인 대부분의 온라인게임 장르는 유독 RPG에 편중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와중에 THE soft는 레이싱 게임이라는 다소 독특한 장르를 온라인게임에 접목시키려는 시도를 했다. 이것이 바로 아크로레이서다.



풀 3D로 재현된 서울 시내를 달려보자!
아크로레이스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실제 촬영한 서울 시내를 게임 내에 그대로 구현했다는 점이다. 즉 현실과 똑같은 서울 시내가 바로 레이싱이 펼쳐질 트랙이라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서울 시내를 구현하는 데 그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점의 카메라 각도 등의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음으로서 정말로 현실과 같은 느낌을 주는 데 주력했다. 현재 구현된 레이싱 코스는 광화문 코스, 동국대 코스, 연세대 코스, 부산 부두 코스 등이 있다.



게임의 사전준비에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가?
일단 게임에 접속하면 쇼핑몰로 들어가 자신이 사용할 차량 및 부품을 구입해야 한다. 또한 `My Carport`에 들어가면 자신의 차량을 팔 수도 있다. 이렇게 차량의 세팅을 마쳤다면 게임 내의 로비로 입장하게 된다. 이 곳에서는 게임에 접속해 있는 다른 게이머들의 명단과 현재 만들어져 있는 방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이 중 하나를 골라 직접 게임에 참여하거나 혹은 혼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방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채팅룸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제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해 보자
모든 설정을 마치고 자신이 플레이할 방을 선택했다면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배틀 룸에서는 게임의 방식과 배팅금액, 날씨, 맵, 수동/자동 기어 등의 세세한 세팅을 하게 되고, 이를 거치면 본격적인 게임화면이 펼쳐진다. 게임의 기본 조작은 미션의 설정을 자동으로 했느냐, 수동으로 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아무래도 게임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수동기어로 설정하는 것을 권한다.



현실에서의 느낌을 그대로
아크로레이서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현실에서의 서울 시내가 그대로 게임 내에 구현되어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또한 게임 내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차량들도 국산차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구현되어 있는 부산 부두 코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앞으로는 서울 시내뿐만 아니라 각 지방의 이채로운 장소들을 게임 내의 레이싱 코스로 만들 계획도 있다고 하니, 레이싱 게임 매니아라면 정말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게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