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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연대기: 전란을 부르는 자들(리니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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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번 프리뷰를 통해 아니 이미 상용화된 버전인 프렐루드를 통해 리니지 2의 이야기는 크로니클이라는 이름으로 6개의 이야기를 이끌고 나간다는 것을 리니지 2 게이머라면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이야기인 크로니클 1이 ‘전란을 부르는 자들’이라는 부제로 2004년 1월 말경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과연 리니지 2의 첫 번째 이야기는 어떤 내용으로 업데이트 될지 궁금하지 않은가? 하나하나씩 크로니클 1에 적용될 업데이트를 살펴보자

▲개발팀에서 애마부인이라 불리는 포스터 원화

크로니클 1의 주된 내용
크로니클 1에서 가장 큰 업데이트를 살펴보면 공성전이다. 그리고 또 하나 6마리의 신룡중 하나인 대지의 용 ‘안타라스’가 깨어난다는 것이다. 리니지 2가 리니지의 150년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현재 리니지에서 볼 수 있는 안타라스가 처음 눈을 뜨게 되는 시기를 다룬 내용이 크로니클 1으로 리니지 2의 스토리와 시스템적으로 또한번의 도약을 맞이한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아덴영지가 크로니클 1에서 추가된다. 이말은 현재 펼쳐진 리니지 2의 대륙넓이의 1/4에 해당하는 아덴영지가 추가됨으로서 고레벨 게이머를 위한 사냥터의 추가 및 새로운 몬스터의 추가, 아이템의 추가를 뜻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게이머들이 원하던 다양한 내용의 자잘한 패치가 적용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대지의 용 안타라스

안타라스는 죽음의 신 ‘실렌’이 잠들면서 만들어낸 첫 번째 자식들 중 하나로 대륙 최강의 생물중 하나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즉 안타라스는 등장함과 동시에 리니지 2의 최강의 보스전으로 등장하게 되며 이는 리니지 2의 기본 줄거리인 ‘세븐사인’과 신룡의 비밀을 불어나가는 중요한 퀘스트로 적용될 것이라는 예측을 쉽게 해볼 수 있다.

▲대지의 용 안타라스의 모습

특히 최강의 보스전인 만큼 파티 퀘스트로 적용되며 허무할 만큼 쉽게 사냥 당했던 코어와는 달리 레벨이 다른 파워와 압도적인 박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스스로 최강임을 자부하는 게이머들에게 충분히 가치있는 퀘스트가 될 것이다.

또 하나의 보스전으로 느껴질 공성전
클로즈베타테스트때 경험해본 공성전은 이제 도입될 공성전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개발팀에서도 게이머의 수준을 파악했을 것이고 그들이 강한 만큼 NPC도 강화시켰다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이제 공성전은 또하나의 보스전의 의미로 다가올 만큼 공성 NPC들을 물리치는 것만으로도 벅차게 느껴진다.

▲공성전은 지형을 이용해 전략을 세워야 승리의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

물론 공성전의 꽃은 대규모 PVP로 물약으로 밀어붙이는 리니지의 공성전과는 다르다. 수성측은 용병을 구하고 텔레포터를 배치해 유리한 위치를 고수해야함은 물론 트랩존을 설치해 공성측에 효과적인 전술까지 신경써야 한다. 공성측은 이에 대비해 성 곳곳에 있는 컨트롤 타워를 점령해 수성측이 마련한 각종 함정들을 무력화 시켜야 함은 물론이다. 특히 공성을 진행함에 있어 성문만 유일한 통로는 아니다.

아직 와이번이 등장하지 않아(등장하기는 하겠지만 첫 공성전이 있을 때까지 와이번까지 육성시킬 게이머는 없으리라 믿는다) 하늘을 이용한 공성은 불가능 하지만 드워프들이 만들어 내는 공성 골렘은 성벽의 높이와 맞먹는 크기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아덴왕국이 들어섬에 따라 변하는 내용

아덴왕국은 레벨 50 이상을 위한 놀이터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즉 새로운 스킬과 전략으로 무장한 몬스터가 출현한다. 스킬은 알겠지만 전략은 또 뭔가? 여기서 말하는 전략은 몬스터의 인공지능 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몬스터가 혼자 나와서 게이머들에게 무작정 당하는 것이 아니라 몬스터가 파티로 리젠되어 떼로 몰려다니는 등 고레벨 게이머에 맞는 대응을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등장할 아덴성의 모습

▲그리고 또다른 던전도 등장한다

또한 아덴 영지에 드디어 아지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지금도 아지트는 있지만 그 효과는 적용되지 않고 있는데 이 아지트가 당초 기획대로 해츨링을 부화시키는 장소로 이용되는 것은 물론 또 다른 시스템을 적용시키는 것이다. 아지트를 하우징 개념으로 다양한 치장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매를 통해 아지트를 입수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위에서 아지트를 이야기할 때 눈치챈 게이머도 있겠지만 드래곤 테이밍 시스템이 적용되는 것도 바로 크로니클 1에서다. 바로 드래곤 테이밍의 첫 단추인 해츨링을 직접 육성시킬 수 있게 된다.

▲새롭게 등장할 몬스터도 인상적이다

이밖에도 아덴왕국에서는 혼자가 아닌 같이하는 퀘스트가 등장한다. 아직 자세한 퀘스트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드디어 혈맹레벨 4가 되기 위한 퀘스트가 적용되며 새로운 기능을 가진 세트아이템이 추가되고 몇몇 아이템의 모습이 변하게 될 것이다.

▲악마의 튜닉 세트

▲체인메일 세트

▲카르미안 세트


그밖에 추가되는 내용들

무조건적인 PK에 두려워하면서 혈전까지 확대되던 결투 시스템을 보강하기 위해 글루디오와 기란에 결투장이 들어선다. 1:1의 최강자를 가리는 진정한 자웅을 겨루는 장소가 마련되어 더 이상 누가 지존인지 말다툼할 필요가 없어진다.

한편 게이머들이 가장 기다려왔던 희소식이 있다. 바로 같은 계정내의 캐릭터의 창고가 공유된다는 것이다. 더 이상 2대의 PC를 이용할 필요도 없고 위험천만한 아이템 이동도 필요없어진다.

▲앞으로 등잘항 아이템들

밸런스 조정은 크로니클 1에서 보이지 않으면서 중요한 패치가 될 듯하다. 일단 극악의 아이템 드랍확률을 조정해 득템의 즐거움을 늘이고 재료의 확보가 용이해져 다양한 제조아이템이 만들어질 가능성을 열어둘 예정이다. 물론 캐릭터간의 밸런스 패치도 있을 예정이다.

그렇다고 강한 캐릭터를 하향패치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먼저 가장 말 많은 소환수 게열은 속칭 앵벌이를 위한 소환수와 레벨업을 우한 소환수가 따로 구분될 예정이다. 15분동안 거액을 써야하는 지금의 소환수의 종류가 다양하게 늘어나면서 저가의 앵벌 소환수가 추가되어 기존의 소환수의 밸런싱을 맞추게 된다.

▲이제 소환수도 추가된다

또한 위에서 말한 떼거지 몬스터의 등장과 함께 위저드 계열의 마법도 상향 조절된다. 일단 공격마법의 사정거리가 늘어나고 위저드 계열의 일부 보조마법의 효율이 증가된다. 특히 떼거지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도록 범위마법의 효율도 상향조절 될 예정이다.

비인기 직업에는 새로운 스킬을 추가하게되고 현존하는 최고인기(?) 클래스이며 무적 솔로잉 캐릭터인 활캐릭도 활을 사용할 때 소모되는 MP량을 줄이고 정령탄 소모를 높임으로서 제로섬 패치를 통해 밸런싱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 모든 내용을 적용시킬 리니지 2의 크로니클 1은 분명히 많은 테스트가 필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 2004년 1월 7일에는 테스트 서버를 오픈해 충분한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2004년 2월 28일까지 운영될 테스트서버에서 충분한 검증을 마치면서 상용 서버에 적용되는 크로니클 1이 기대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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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리니지 2'는 9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1세대 온라인 MMORPG '리니지'의 정식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2D 그래픽이었던 전작과 달리 3D 그래픽을 채택했다. 전작의 주요 콘텐츠를 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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