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된 게임이라고?(겟엠프드)

2002년 11월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으로 게이머들 앞에 선보인 겟앰프드는 2004년 9월 현재 700만명의 누적회원과 동시접속자 5만명을 기록하면서 초, 중학생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겟앰프드가 2년된 게임임을 감안했을 때 계속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아마도 오락실에서 즐기던 격투게임을 코믹한 컨셉으로 온라인상에서 재현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되고 있다.

또 하나의 재미는 개성넘치는 9종류의 캐릭터로 맨손으로 싸우는 격투가, 스피드가 일품인 스파이, 체력과 방여력이 뛰어난 군인,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초인, 방어력을 위해 스피드를 포기한 아머를 비롯해 SF적인 모습을 보이는 에스퍼, 우주여형사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진 캐릭터로 파생되는 게임성이다.

최근 추가된 닌자에 대해 알아보자
이런 개성적인 캐릭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닌자 캐릭터가 추가되면서 캐릭터간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다.

닌자는 어둠속 속에서 태어나 어둠 속에서 죽는 고독한 전사로 두건과 마스크로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다니는 캐릭터로 전투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그림자에 숨어있다 총알 같이 달려가 상대방에게 일격을 날리는 것이 닌자의 주특기!

근거리에서는 팔꿈치와 손칼을 이용한 빠른공격으로 적의 페이스를 무너뜨리고 원거리에서는 수리검이나 표창을 던져 적을 견제하는 스타일로 필살기술은 빠르게 달려가 상대방이 사각을 파고들어 뒤통수를 강타하는 공격을 사용한다.

물론 남자와 여자 캐릭터가 있으며 성별에 따라 능력치가 달라지는 것은 기본이다.

닌자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닌자전용의 액세서리 3개(파이어백, 닌자 표창 세트, 닌자슈리켄)도 추가됐다. 아이템이 중요한 게임인 만큼 당연한 조치겠지만 닌자 아이템은 기존 액세서리와 색다른 면이 굉장히 많다.

곧 선보일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는 인간의 외형에 기계의 힘을 지니고 있다. 즉 지금까지 등장한 캐릭터를 모두 놓고 비교해봐도 가장 뛰어난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인조인간이다 보니 강력한 타격기술과 로켓펀치를 주 기술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너무 강하면 밸런스가 무너지게되므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때문에 적용한 것이 바로 기술 사용시 기력을 같이 소모하게끔 설정되어있다. 기력을 전부 소모하면 그때부터는 안드로이드가 아닌 인형에 불과할 정도.

기력을 소비하는 것이 최대의 약점이지만 필살기술이 기력을 일시에 회복하는 충전이므로 1~2번정도는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는 1호, 2호가 있으며 각각 능력치가 조금씩 다르며 유일한 전용 액세서리인 ‘풋버너’도 같이 등장할 예정이다.

기타 시스템의 추가
게임을 하다보면 스크린샷을 찍어 멋진 장면을 소장하고픈 욕구가 샘솟게 된다. 겟앰프드에서도 이런 욕구는 가질 수밖에 없는데 찍는 방법도 어렵고 잘 찍히지도 않는 불편함이 있어 최근 핫키의 추가로 해결했다.

기존에는 PrintScreen 키를 눌러 그림판에 붙여 편집하고 저장하는 귀찮은 방법을 이용했지만 이젠 F12를 눌러보면 겟앰프드가 설치된 폴더의 스크린샷 폴더에 그림파일이 저장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런 사소한 패치 말고 게이머들이 바라던 시스템이 추가되어 게이머들을 기쁘게 만들고 있다. 바로 스킨슬롯의 증가 패치가 그것이다. 겟앰프드의 특징은 스킨을 통해 캐릭터의 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스킨슬롯이 3개여서 아까운 스킨을 날린 게이머들도 상당수 있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고자 스킨슬롯을 추가할 수 있는 아이템이 등장했다. 게임머니로 3000G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이 아이템을 구입하면 최대 3개였던 스킨슬롯이 최대 5개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초보들을 위한 공간이 생겼다. 2년간 축적된 수많은 고수들과 맞붙기 쉬운 만큼 초보는 즐거운 마음에 게임하러 접속했다 마음만 상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위해  초보들만을 위한 초보채널에 접속제한이 생겼다.

새롭게 신설되는 초보채널은 5,000점 이하만 접속할 수 있는 초보전용 채널로써 중, 고수들은 절대로 접속할 수 없어 초보끼리 마음 놓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 또다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