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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포터블, 제목부터 뭔가 이상야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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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포터블' 프로모션 영상

코믹스와 TV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되는 등 많은 인기를 모은 라이트 노벨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이하 내여귀)' 가 1월 27일 PSP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내여귀' 는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작품으로, 이번에 발매되는 '내여귀 포터블' 은 추가 시나리오와 캐릭터 감정 표현 시스템 등으로 원작의 매력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 특징이다. 왠지 여동생에게 들키면 안 될것 같은 발칙한 게임, '내여귀 포터블' 을 들여다보자.


▲ 제목도 제목이지만 게임 패키지 아트도 뭔가 이상야릇하다

뭔가 이상야릇한 시추에이션

'내여귀' 는 주인공과 여동생, 그리고 그 주변 인물간에 벌어지는 각양각색의 에피소드를 다룬 소설이다. 주인공은 늘 도도하고 단정하지만 자신에게는 늘 쌀쌀맞게 대하는 여동생이 사실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미소녀 게임을 즐기는 오타쿠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여동생이 좋아하는 장르는 여동생과 오빠 간의 사랑을 다룬 연애물이다. 이후, 주인공은 동생의 취미생활(?)을 도와주기도 하고 다양한 부탁을 들어주는 등의 에피소드를 겪는다.

'내여귀 포터블' 은 기본적으로 원작 소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지만 완전한 오리지날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소설이나 만화, 애니메이션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원작에는 없는 설정인 'If 루트' 가 추가된다. 'If 루트' 는 이름에서와 같이 '만약 이 상황에서 이렇게 하면...' 이라는 의문을 충족시켜주는 분기점이다. 'If 루트' 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며, 이를 통해 20개 이상의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 여동생과 그녀의 친구들, 소꿉친구 등 다양한 히로인들과 벌어지는 이벤트

등장 캐릭터 소개

‘내여귀 포터블’ 에는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가 출연한다. 히로인 캐릭터로는 주인공의 여동생인 키리노와 그녀의 오타쿠 친구들인 쿠로네코, 사오리, 그녀들의 동급생인 아야세, 그리고 주인공의 소꿉친구 마나미가 등장하며, 키리노의 동급생 카나코도 ‘If 루트’ 를 통해 출연한다. 히로인들은 주인공에게 다양한 인생 상담을 하며, 이 과정 중에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발생한다.


▲ 왼쪽부터 주인공의 친동생인 코우사카 키리노, 그녀의 오타쿠 친구 쿠로네코, 사오리 버지나


▲ 왼쪽부터 주인공의 소꿉친구 타무라 마나미, 키리노의 동급생 아라가키 아야세, 쿠루스 카라노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한 움직임, OIU 시스템

'내여귀 포터블' 은 2D 애니메이션 화풍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캐릭터의 표정이나 움직임, 감정 등을 표현하는 'OIU 시스템' 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히로인과의 대화 도중 화를 내거나 반대로 화가 풀리는 등 그녀들의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몇몇 캐릭터의 경우 특유의 '츤데레' 성향으로 인해 아주 적은 표정 움직임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그 미묘한 감정 변화 또한 'OIU 시스템' 을 통해 섬세하게 묘사되어 흡사 살아있는 느낌을 준다.


▲ 평범한 3D 그래픽은 명함도 내밀지 마라! 실제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의 'OIU 시스템'

‘내여귀 포터블’ 의 대화는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풀 더빙은 물론이고, 대화 중에는 ‘OIU 시스템’ 으로 구현되는 히로인의 표정이나 대사 분위기를 읽고 실시간으로 딴지를 걸어 전체적인 흐름을 바꿀 수 있다. 대사 선택지를 받은 후 고민할 시간이 주어지는 타 게임과는 달리, 이러한 딴지 시스템은 ‘타이밍’ 이 중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딴지를 걸기 위해 항상 집중해야 한다. 대화의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하면 새로운 루트로 갈 수도 있으므로 플레이어는 자연스럽게 대화에 몰입하게 된다.


▲ 대화 도중에 타이밍을 잘 맞춰 'ㅁ' 버튼을 누르자

특전 속 번외편 게임도 범상치 않다

‘내여귀 포터블’ 의 한정판에는 특전으로 ‘내 여동생 메이커 EX 여동생과 사랑하자 포터블(이하 여동생 메이커)’ 이라는 해괴망측한 게임이 포함되어 있다. ‘여동생 메이커’ 는 원작에서 여동생 키리노가 자주 언급하는 게임으로, 다양한 여동생들을 공략 대상으로 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친동생 키리노를 포함해 5명의 히로인들이 주인공의 의남매가 되어 덤벼드는(?) 이 독특한 게임은 원작에서 볼 수 없는 히로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느낄 수 있으며, 본편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하며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 얼떨결에 다섯 명의 여동생(네 명은 의남매)이 생겨버린다는 설정의 '여동생 메이커'


▲ 여동생을 육성한다는 외전격 스토리로, 본작에선 볼 수 없는 다양한 장면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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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연애시뮬
제작사
반다이남코게임즈
게임소개
코믹스와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되는 등 많은 인기를 모은 라이트 노벨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가 PSP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포터블'은 주요 캐릭터별 시나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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