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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레이션 플래시포인트: 레드리버, 더 이상의 람보 FPS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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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PC와 PS3, Xbox360 기종으로 출시된 ‘오퍼레이션 플래시 포인트: 드래곤 라이징’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레드 리버’는 전장의 사실성을 극대화한 게임성에 초보 유저를 위한 다양한 편의 시스템을 결합하여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오퍼레이션 플래시 포인트: 레드 리버' 시네마틱 트레일러

US 보병부대를 주인공으로 삼는 ‘레드 리버’는 중앙아시아의 타지키스탄을 배경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중국 인민해방군에 맞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레드 리버’는 지난 4월 북미를 비롯한 해외에 먼저 출시되었으며, 오는 5월 27일에는 PS3와 Xbox360 기종으로 국내 정식 발매된다.

아프가니스탄과 중국, 양쪽으로 심한 압박이 들어오다!

‘레드 리버’는 지금으로부터 1년 뒤의 ‘타지키스탄’에서의 전쟁을 주요 소재로 삼는다. 1991년 구 소련이 해체되며 독립한 ‘타지키스탄’은 험준한 산맥에 사방이 둘러싸여 있으며, 내부에는 척박한 사막과 도시가 서로 얽혀 있다. 게임 속에서 아프가니스탄과 중국은 이 ‘타지키스탄’을 손에 넣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며, 플레이어는 혼란한 전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출동한 미국 보병부대의 분대장 역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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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박한 사막에서 펼쳐지는 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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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명 분대로 구성된 특공대가 왔다!

앞서 소개했지만 ‘레드 리버’는?‘보병’ 중심의 전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따라서 ‘배틀필드’와 같은 FSP보다는 상대적으로 전투 중에 ‘탑승장비’가 등장하는 빈도수가 적은 편이다. 4인 부대를 기본으로 삼는 ‘레드 리버’는 온라인 협동 플레이가 지원되는 10종의 캠페인을 제공한다. 만약 캠페인 모드를 솔로 플레이로 즐기면, 플레이어를 제외한 3명의 병사의 빈자리를 AI가 대신해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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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병' 전투가 '레드 리버'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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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급하면 헬기를 불러 '공중폭격'을 부탁할 수 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강한 결속력이 필요한 분대 시스템

사실적인 전쟁을 모토로 삼은 ‘레드 리버’는 타 FPS에 비해 캐릭터가 부상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레드 리버’의 경우, 한 번 총에 맞으면 출혈이 발생하며 2번 이상 총격에 노출될 경우 사망에 이른다. 부상으로 인해 피가 많이 날 경우, ‘전력 질주’를 할 수 없는 등 신체적인 장애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럴수록 혼란한 전장에서 힘이 되어주는 ‘부대’ 간의 결속력을 단단하게 다지는 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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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멋지게 싸우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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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명이 힘을 합쳐 싸우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레드 리버'

‘레드 리버’는 소총수와 척탄병, 정찰병, 가관총사수 등 총 4종의 병과를 제공하며, 각 병과에는 장/단점이 고루 적용되어 있다. 플레이어는 필요에 따라 4종의 병과를 모두 한 부대로 편성해 균형을 이루거나, 원하는 병과만 골라 특정 부분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스페셜 분대를 조직할 수 있다. 분대장인 플레이어에게는 기본적으로 자신 혹은 다친 부대원의 상처를 회복시키는 ‘치료’ 능력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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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 간의 강한 결속력이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보병인 ‘소총수’는 어떤 미션에나 두루 투입할 수 있다는 활용도가 두드러진다. 모든 병과 중 유일하게 초반부터 ‘샷건’을 사용하는 ‘척탄병’은 건물도 시원스럽게 파괴하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원거리 공격에 특화된 ‘정찰병’은 멀리 있는 적을 미리 제거하는 ‘스나이퍼’로서 활약한다. 마지막으로 ‘기관총사수’는 다른 병과의 활동을 엄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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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병과에 맞는 임무를 나눠주는 것이 관건!

개성도, 강점도 다른 4종의 병과를 처음부터 능수능란하게 다루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특히 전작을 경험해보지 못한 신규 플레이어에게 이보다 곤혹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드 리버’ 안에는 별도의 전투 없이 따로 분리된 캠프에서 ‘커맨드’ 등 게임의 기본적인 조작 및 정보를 상세히 알려주는 튜토리얼이 마련되어 있다.

강력한 분대를 얻는 확실한 방법! -?무기 구입 및 스킬 업그레이드

멀티플레이 모드를 포함한 ‘레드 리버’의 모든 미션은 완료 후, 새로운 무기와 부속품 및 스킬을 구입할 수 있는 XP 포인트가 지급된다. 또한 각 미션의 달성 정도에 따라 캐릭터의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코어 스킬 포인트’가 차등적으로 제공된다. ‘코어 스킬 포인트’를 사용하면 ‘전력질주’, ‘지구력’, ‘라이플 조작/조준 능력’, ‘전략성’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나만의 캐릭터를 키워가는 것이 ‘레드 리버’의 묘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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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새도 떨어뜨릴 정확한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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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보다 총알을 빨리 채울 수 있는 순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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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장을 압도하는 강력한 공격력 등, 원하는 능력과 스킬을 골라 강화할 수 있다

특수 스킬의 종류는 재장전 시간을 줄여주거나, 사격 정확도 상승, 원거리 공격 숙련도 강화 등이 있으며, 전투 중 입수한 적군 무기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지원된다.

몰려오는 인민해방군을 저지하라!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

‘레드 리버’에는 전작 ‘드래곤 라이징’보다 더욱 많은 멀티플레이 모드가 제공된다.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의 맵은 완전히 분리되어 제작되기 때문에 게임의 무대 ‘타지키스탄’을 모드에 따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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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 플레이에서도 4인 분대 체제는 유지된다

수많은 멀티플레이 중, 끝도 없이 몰려드는 적을 상대로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목표인 ‘라스트 스탠드’를 자세하게 소개하고자 한다.?플레이어는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탄알에 의존해 모든 적을 물리쳐야 한다.?스테이지가 상위로 올라갈수록 등장하는 적의 수가 늘어나며, 나중에는 적진에 탱크까지 등장한다. 파괴력이 없는 총알로 탱크를 동반한 군대를 물리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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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가버렷! 탱크도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기관총

따라서 아군 측에는 상대의 탑승 병기를 제압할 기관총이 지급된다. 화력이 막강한 대신 탄알 수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중요한 타이밍에만 ‘깜짝 카드’로 꺼내 사용해야 한다. 멀리서 달려오는 적의 움직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망원경’도 전투를 도울 비밀병기로 등장한다. 적의 위치를 ‘망원경’으로 모두 확인했다면, 분대 내의 ‘정찰병’에게 이를 처리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동하는 목표를 보호해야 하는 ‘호위 미션’, 아프가니스탄 군과 중국 인민해방군을 방어 지역에서 내쫓아내야 하는 ‘컴뱃 스위프’ 등의 멀티플레이 모드가 ‘레드 리버’ 안에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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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FPS
제작사
게임소개
‘오퍼레이션 플래쉬포인트: 레드 리버’는 개선된 조작성과 AI는 물론, 소총수와 척탄병, 정찰병, 기관총사수 등 총 4개의 병과로 구성된 분대를 이끌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 플레이어는 각...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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