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스토리모드가 없어도 재밌다!

▲ 건담VS 시리즈의 최신작 '건담 EV' 가 PS3 독점으로 발매된다!

반다이남코게임즈는 건담VS 시리즈 최신작인 팀 배틀 액션게임,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이하 건담 EV)’ 를 PS3 독점으로 오는 12월 1일 발매한다.

‘건담 EV’ 는 전작 ‘기동전사 건담 넥스트 플러스’ 의 후속작으로, 현재 일본에서 아케이드로 가동중인 게임의 PS3 이식판이다. 게임은 각기 다른 건담 세계관 속 모빌슈츠를 선택, 2인 1조로 최대 2:2 팀 배틀을 제공한다. 또한 부스터 게이지를 사용해 속도감과 박진감 넘치는 배틀을 선보이며, 현재 일본 아케이드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국내 아케이드 시장에서는 활성화되지 못해 국내 많은 원작 팬들이 즐겨보지 못한 건담 시리즈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이번 이식판의 정식발매는 큰 의미가 있다.

▲ '건담 EV' 의 트레일러 영상, 원작의 명장면과 감동을 그대로 옮겨왔다!

스토리모드가 아쉽지 않다! PS3만의 독점요소

‘건담 EV’ 의 참전 작품은 퍼스트건담부터 최신작 유니콘 건담까지 총 21개의 시리즈가 등장하며, 약 60여개의 기체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PS3만의 전용 기체(건담 듀나미스, 데스트로이 등)추가와 신규 요소로 ‘BGM 에디트 모드’ 도 추가했다. ‘BGM 에디트 모드’ 는 게임 속 BGM(원작)을 음악파일로 변환시킬 수 있다.

기본적으로 게임이 제공하는 모드는 아케이드 모드, 프리 배틀 모드, 온라인 대전이며, 오리지널 모드로 ‘트라이얼 미션’ 모드를 추가했다. 아케이드 모드는 쉬움부터 어려움까지 원하는 난이도를 선택해 싱글 플레이와 태그 플레이 등 NPC와의 최대 2:2 팀 배틀을 제공한다. 태그 플레이를 선택하면 화면분할 선택을 할 수 있으며, 가로와 세로 중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 퍼스트 건담의 명장면부터

▲ 최신작 유니콘 건담까지 다양한 기체도 만날 수 있다

▲ 가로부터 세로까지 유저의 편의에 최적화!

‘건담 VS’ 시리즈 최초로 오리지널 기체 ‘익스트림 건담’ 이 보스로 등장하며, 카네지 페이즈, 타키온 페이즈, 이그니스 페이즈 등 총 3가지의 전투 형태 중 한가지로 유저를 상대한다. 각기 격투 타입, 사격 타입, 전방위 타입으로 분류되어 건담 세계관 속 모든 기체의 액션부터 고유 기술까지 구사하는 압도적인 성능도 자랑한다.

‘프리배틀’ 은 기체와 스테이지부터 원하는 BGM 등 자유롭게 선택해 최대 2명까지 협력/대전 플레이를 제공한다. 또한 시스템 설정을 통해 적을 비공격 상태로 놓고 해당 기체의 연습 모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 모드’ 는 ‘프리배틀’ 과 동일한 환경에서 전 세계 유저들과 팀 배틀을 즐길 수 있다.

‘트라이얼 미션’ 은 PS3 이식판만의 신규 시스템으로, 다양한 조건의 미션을 클리어 하는 게 목표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체를 강화하는 요소와 미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적 전용 기체 등 스토리모드의 부재를 이식판만의 독점 요소로 충분히 커버하고 있다.

▲ 신규 시스템 '트라이얼 미션' 이 추가되었다 (맨 아래)

▲ 왼쪽 붉게 표시된 게 '코스트', 이미지 중간중간에 2500으로 수정된 기체도 보인다

▲ 게임 BGM을 음악파일로 변환! 콘텐츠 양도 상당하다

익스트림 버스트로 나만의 콤보를 만들자!

‘건담 EV’ 의 배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 ‘전력 게이지’ 를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전력 게이지’ 는 기체 격파 횟수에 따라 일정 수치가 깎이게 되며, 각 기체마다 수치가 다르게 적용되어 있다. 여기에 ‘코스트’ 수치가 높을수록 기체의 성능도 좋지만, 반대로 격파 당할 경우 아군 ‘전력 게이지’ 가 크게 깎이는 등 팀 플레이에서는 상성과 특성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또한 기존 시리즈는 천 단위의 ‘코스트’ 를 제공했지만, 이번 최신작은 '코스트' 밸런스 수정을 통해 최적의 팀을 편성하는 데 있어 유저의 선택폭도 넓혔다.

신규 시스템으로는 ‘익스트림 버스트(EX 시스템)’ 가 추가되었다. ‘EX 시스템’ 은 상대 기체에게 대미지를 입거나(피탄) 격추 당하면 왼쪽 하단에 붉은 게이지가 차오르는데, 이 수치가 50% 이상일 때 발동할 수 있다. 발동과 함께 공격력과 방어력, 부스트양과 속도 등 기체의 모든 능력이 상승하며, 사용할 수 있는 무기의 잔탄량도 최대치로 회복하게 된다. 또한 발동 시 애니메이션 컷인과 원작의 대사를 삽입해 게임 몰입도와 재현도를 높였다.

▲ '익스트림 부스트 게이지' 의 적절한 활용이 승리의 열쇠

▲ 사격과 격투를 병행! '익스트림 액션' 으로 나만의 콤보를 만들어보자

▲ 일격필살! 월광접 스크린샷

‘EX 시스템’ 발동 시에는 ’익스트림 부스트’ 게이지가 활성화되는데, 일정량을 소비해 ‘익스트림 액션’,‘부스트 대시’ 와 ‘스텝’ 도 사용할 수 있다. ‘부스트 대시’ 는 사격 위주의 공격 동작중 캔슬할 수 있으며, 일정 거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다. ‘스텝’ 은 격투 공격 위주로 캔슬이 가능하다. 이 두 가지를 혼합해 자신만의 다양한 콤보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절반 이상의 ‘익스트림 부스트’ 를 사용해 필살기에 해당하는 기체만의 고유 기술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건담 EV’ 는 국내에서도 인트라링스를 통해 일본 발매와 비슷한 시기에 정식발매될 예정이다.

▲ 원작의 명장면 재현도에도 기대가 크다!

▲ 일본판과 비슷한 시기의 정식발매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