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로 만든 ‘사무라이 쇼다운’ 신작, 6월 한국어로 출시된다

10년 만에 만들어지는 ‘사무라이 쇼다운’ 신작이 한국어화 되어 6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25일, SNK ‘사무라이 쇼다운’ 개발진은 공식 한국어화 사실과 플랫폼 별 발매 시기를 공개했다. ‘사무라이 쇼다운’은 일본어 음성을 포함해 여러 언어의 자막이 지원되는데, 그 중 하나로 한국어가 포함됐다. PS4, Xbox One은 6월 출시이며,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PC 버전의 출시일은 미정이다.

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PAX East 2019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이번 ‘사무라이 쇼다운’은 SNK 자체 3D 엔진이 아닌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되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14’ 등과 달리 발전된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영상에서는 시리즈 전통을 살린 출혈 연출과 무기를 활용한 화려한 기술들이 눈에 띈다.

영상에서는 기존 시리즈 캐릭터들의 참전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무라이 쇼다운’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총 16명이며, 그 중에 새 캐릭터는 3명이다. 새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 외에도 SNK는 DLC로 새로운 캐릭터가 출시될 예정이고, SNK 다른 IP 캐릭터가 참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SNK에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아랑전설’, ‘용호의 권’, ‘월화의 검사’ 등 유명 IP가 많기 때문에 어떤 콜라보가 있을지 기대를 받고 있다.

‘사무라이 쇼다운’ 시리즈는 SNK 대표 검극 액션 격투 게임이다. 무기를 들고 싸운다는 점과 한 번만 맞아도 많은 피해를 받는 등 다른 격투 게임과 차별화된 ‘사무라이 쇼다운’만의 특색을 만들었고, 인기를 끌었다. 이번 ‘사무라이 쇼다운’은 2008년 발매된 ‘사무라이 쇼다운 센’ 이후 11년 만에 발매되는 신작 게임이기 때문에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