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기습 출시돼 순식간에 '배틀그라운드' 동시접속자 수를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킨 '에이펙스 레전드'. 그러나 출시 세 달도 안 돼서 하향세를 거듭하고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점쳐지지만, 대표적인 것이 게임에 난무하는 핵이다. 최근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이러한 핵 유저와의 싸움에 대한 중간 보고를 진행했다.
'에이펙스 레전드' 수석 프로듀서인 드류 맥코이(Drew McCoy)는 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핵 프로그램과의 전쟁에 대한 성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금까지 핵 사용 등으로 적발돼 추방당한 계정 수는 77만 개다. 또한 30만 건에 대해서는 계정 생성 차단 조치를 내렸다. 특히 지난 4월 20일에는 4,000곳 이상의 핵 프로그램 제작·판매 업체를 적발했다.
드류 맥코이는 "이전에 업데이트 된 신고 기능이 핵 프로그램을 적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예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핵 프로그램도 현재는 '이지 안티 치트'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으로 발견하고 있다"라며, "4월의 경우 3월에 비해 핵 프로그램의 영향을 받는 경기 수가 절반 이하로 감소(PC버전 기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속 핵 사용에 대해 심각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핵 사용자와의 끝없는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핵과의 전쟁이 길어질 경우 상당수 유저가 더 이탈할 것으로 보여, 머신 밴 등 강력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에이펙스 레전드' 유저는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핵 사용자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게임 내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으며, 실력 여하에 따라 배치해주는 랭크 시스템이 제대로 구현돼 있지 않아 초보와 고수 유저 간 불균형이 심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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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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