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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동숲, 11일 만에 닌텐도 1년 게임 판매량 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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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스위체 소프트웨어 판매 실적 (자료출처: 닌텐도 IR 페이지)

지난 3월 20일에 출시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출시 11일 만에 판매량 1,10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닌텐도 게임 판매량의 6.9%에 달하는 수치다.

닌텐도는 5월 7일, 자사 2019년 연간 실적(2019년 4월 1일~2020년 3월 31일)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 판매실적이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3월 31일까지 총 1,177만 장이 팔렸다. 게임이 출시된 시점은 3월 20일이기에 11일 동안 1,10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다.

아울러 출시 후 6주 간 일본, 북미, 유럽 세 지역 총 출하량은 1,300만 장을 넘어섰다. 이는 기존 동물의 숲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1,255만 장)을 뛰어넘은 수준이며, 닌텐도 스위치 게임 중 출하량이 늘어나는 속도가 가장 빠르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판매량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가장 많이 팔린 동물의 숲 타이틀이 되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닌텐도 게임 총 판매량은 1억 6,872만 장이다. 이 중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9%에 달한다. 출시 11일 만에 1년 간 게임 판매량 중 7%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이 외에도 닌텐도는 작년 11월에 출시된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누적 판매량이 1,737만 장을 기록했으며, 루이지 맨션 3, 슈퍼 마리오 메이커 2 등 작년에 나온 주요 출시작에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등 기존 타이틀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위치 본체 판매량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작년 닌텐도 스위치 본체 판매량은 2018년보다 24% 늘어난 2,103만 대다. 아울러 올해 3월 31일 기준 닌텐도 스위치 본체 누적 판매량은 5,577만 대에 도달했다. 작년 스위치 본체 및 소프트웨어 판매에 대해 닌텐도는 모든 지역에서 2018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닌텐도 스위치 하드웨어 판매를 견인한 주역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닌텐도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1월부터 3월까지 본체 출하량은 주요 지역에서 전 분기를 웃돌고 있다. 일본에서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발매 후 1주일 간 출하량이 성수기 주간 출하량을 넘는 등,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본체 판매를 크게 견인했다”라고 말했다.

이 결과 닌텐도 작년 실적도 상승세를 탔다. 닌텐도는 작년에 매출 1조 3,085억 엔(한화로 약 14조 9,600만 원), 영엽이익 3,523억 엔(한화로 약 4조 333억 원), 당기순이익 2,586억 엔(한화로 약 2조 9,60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8년보다 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1%, 33.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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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요 동물의 숲 2020년 3월 20일
플랫폼
비디오
장르
경영시뮬
제작사
닌텐도
게임소개
‘동물의 숲’은 여러 동물 주민들이 사는 마을에서 낚시, 곤충 채집 등을 즐기고 집과 마을을 꾸며 다른 플레이어를 초대하는 등 평화롭게 즐기는 ‘치유 게임’이다. 물고기와 곤충, 화석 등 다양한 수집 요소가 존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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