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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 2, 제작진이 처음 구상했던 결말은 지금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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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의 결말이 본래는 지금과 달랐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진출처: 너티독 공식 트위터)

* 기사에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의 결말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그런데 제작진이 생각한 초기 기획안의 결말은 현재와 많이 달랐다는 점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다.

지난 15일, 게임인포머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각본을 집필한 닐 드럭만과 헤일리 그로스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팟캐스트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 따르면 본래 두 각본가가 생각했던 게임의 결말은 지금과는 달리 엘리가 애비를 죽이는 것이었다. 헤일리 그로스는 "결말에 대해 많은 논의를 나눴지만, 마지막으로 생각했던 것은 엘리가 애비를 죽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결말은 결국 마지막에 가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수정됐다. 정확히는 애비와 동행하는 소년인 레브가 살아남아야 한다는 주장이 각본 팀 사이에서 제기되면서 엘리가 애비를 죽이면 안 된다는 결말에 도달하게 됐다. 닐 드럭만은 "애비를 살려두는 것이 처음에는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게임의 주제는 다소 바뀌게 됐지만 이 부분이 더욱 진실성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헤일리 그로스는 "엘리는 마지막 순간에 다다르면서 조금씩 조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게 되고 결국에는 그를 이해하게 된다"며 "마지막에 애비를 놓아줌으로써 자신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건 조엘과 비슷한 선택을 하게 되는 장면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닐 드럭만 또한 "결과적으로 우리가 집필하고 있는 내용이 캐릭터의 마음과 일치해야만 스토리에도 효과가 드러난다고 생각했다"고 해당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설명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는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출시 전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게이머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스토리텔링 측면에서 유저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며 1편은 즐겼던 게이머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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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너티독
게임소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는 너티독의 간판 타이틀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정식 후속작으로, 이제는 훌쩍 자라 19세가 된 주인공 '엘리'와 그녀를 지키는 '조엘'의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부성애를 ...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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