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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로 안 샀으면 후속작 불평 말라” 데이즈 곤 막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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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구매하지 않은 게이머를 비난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산 데이즈 곤 작가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존 가빈(왼쪽) (사진출처: 데이빗 자페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 정가 구매하지 않은 게이머를 비난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산 데이즈 곤 작가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존 가빈(왼쪽) (사진출처: 데이빗 자페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데이즈 곤 작가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존 가빈(John Garvin)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게임을 정가로 구매하지 않은 사람은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불평하지도 말라는 내용이다.

해당 발언은 17일, 트위스티드 메탈과 갓 오브 워 시리즈 게임 디자이너이자 유튜브 방송 진행자인 데이빗 자페(David Jaffe) 개인 유튜브 채널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나왔다. 그는 해당 방송에 출연해 “당신이 게임을 좋아한다면 정가로 구입해라, 게이머들이 ‘와 나 이 게임 샀어요, PS Plus에서요’ 라고 말하는 걸 몇 번이나 봤는지 모르겠다”라며 “게임이 출시될 때 (정가 구매를 통해 금전적으로) 그것을 지원하지 않았다면, 후속작이 나오지 않더라도 불평하지 말아라” 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블룸버그 발 기사를 통해 데이즈 곤 2 개발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 데이즈 곤 2 개발을 청원하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른 답변 형태로 나왔다.

해당 발언을 들은 팬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데이즈 곤이 출시 초기 보여준 낮은 완성도는 풀 프라이스를 지불할 만한 제품이 아니었다는 의견부터, PS Plus 등으로 게임을 즐긴 유저들 역시 월 사용료를 통해 매출에 공헌한 만큼 무시하면 안 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 영상을 본 게이머들은 “존 가빈은 앞으로 세일하는 물건은 어떤 것도 사지 말아야 한다”, “데이즈 곤은 나를 화나게 한 게임이었다. 다신 존 가빈의 게임을 사지 않겠다”, “출시 시점에서 버그가 없는 게임을 낸다면 정가로 구매할 의사가 있다”라며 그의 발언이 경솔했음을 지적했다.

데이즈 곤은 지난 2019년 4월, PS4 독점 게임으로 출시됐다. 소니 독점 AAA급 게임이자 수백 수천 마리 좀비 떼가 등장하는 오픈월드 게임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반복적 플레이와 심각한 버그 등으로 출시 초기 혹평에 시달렸고 AAA급 게임 치고 빠른 타이밍에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아울러 지난해 말에는 PS5에서 PS4 AAA급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PS Plus 콜렉션에 포함됐으며, 얼마 전에는 PS Plus 4월 무료 게임으로 선정돼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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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즈 곤 2019년 4월 26일
플랫폼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벤드스튜디오
게임소개
‘데이즈 곤’은 SIE 산하 벤드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게임으로, 전세계를 뒤덮은 질병으로 인해 사람들이 좀비인 ‘프리커’로 변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디컨’이 되어, 가혹한 세상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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