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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으로 늘어난 롤드컵 티켓, LCK 감독들 "동기부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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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LCK 미디어데이가 2일, 용산 CGV에서 개최됐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2일, 서울 용산 CGV에서 2021 LCK 서머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선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여했으며, 시즌을 앞두고 각 팀들의 각오와 예상 성적, 시즌 변경점에 대한 생각 등을 밝혔다.

이번 서머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롤드컵 진출 티켓이 4장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롤드컵 선발 최종전에 진출하기만 해도 월드 챔피언십 진출은 확정이기 때문에, 챔피언십 포인트 합계 순위 2위를 차지할 시 롤드컵 진출이 확정이다. 즉 이번 서머 시즌 성적이 롤드컵 진출에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 자가격리가 끝나지 않은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과 '쇼메이커' 허수는 화상으로 참여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롤드컵 티켓이 4장으로 늘어난 점에 대해선 모든 팀과 감독들이 반겼다. 특히, 롤드컵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KT 롤스터 강동훈 감독은 "모든 팀들이 '갈 만한데?'라고 생각할 듯하다"고 말했으며, DRX 김대호 감독은 "이번 서머에선 붕 뜨는 경기 없이 모든 경기가 중요해질 것이라 판단하며, 그만큼 경기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e스포츠 손대영 감독은 "호재라고 여기고 있으며, 마음속으로는 무조건 간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반겼다. 

각 팀 로스터에 대한 질문도 많이 나왔다. 이번 시즌부턴 1군과 2군 로스터 콜업 및 샌드다운 횟수 제한이 훨씬 완화돼서 2주마다 로스터를 변경할 수 있게 됐다. 당연히 보다 유연한 선수기용이 가능해졌다. 저번 시즌에 콜업과 샌드다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강동훈 감독은 "콜업과 샌드다운이 선수 개인이나 팀 차원에서 보다 가치 있는 무언가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한화생명 e스포츠 손대영 감독은 "롤드컵 티켓이 늘어난 건 우리팀 입장에선 호재"라고 말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더불어 이번 시즌은 작년 봄 이후로 약 1년 반 만에 LCK가 롤파크에서 오프라인 경기를 펼치게 된다. 비록 평시 대비 10%에 불과하지만, 관중도 입장한다. 선수들도 두 팔 벌려 이를 환영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장에서 시합하는 걸 워낙 좋아하고 팬분들 만나는 것도 너무 좋다"며 "스스로에게 더욱 많은 동기부여가 되서 재밌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오프라인 무대를 경험해보지 못한 신예 '모건' 박기태는 "관중이 있는 경기는 처음이라 긴장되는 건 있지만, 선수 생활하면서 꼭 필요한 일인 만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장에서 시함하게 돼 매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서머 스플릿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담원 기아와 젠지가 지목됐다. 담원 기아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담원 기아가 전 시즌 우승팀인 데다가 MSI의 경험도 있는 만큼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팀이라 말했지만, 서머 시즌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냈던 젠지의 저력을 높게 산 것이다. 김대호 감독은 "젠지가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도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경험치를 쌓았다"며 "이번에는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T1을 우승 후보로 지목한 담원 기아는 "T1이 이번 서머에선 굉장히 강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 LCK 서머는 오는 6월 9일 오후 5시, 프레딧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의 대결로 시작한다.

▲ 2021 LCK 서머 스플릿은 오는 9일 개막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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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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