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팀이 시즌 중에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와 계약을 종료한 것이다. 서머 시즌 경기가 8개나 남은 상황에서 팀의 사령탑이 경질된 초유의 사태다.
T1은 1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와 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양 감독과 이 코치는 작년 롤드컵에서 담원 기아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코치진으로, 이번 시즌 스토브 리그를 통해 T1에 영입됐다. 그런데 서머 시즌 중 T1이 두 코치진과 함께하지 않겠다고 알린 것이다. 이에 대해 T1은 "팀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와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가 팀에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에 감사하고, 두 분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T1은 현재 진행 중인 2021 LCK 서머에서 시즌 5승 5패 득실차 +1로 5위를 기록 중이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높은 편이지만, 경기력은 불안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지난 스프링 시즌부터 현재까지 체급에 비해 경기력이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지적됐고, 특히 지난 스프링 시즌 중 양대인 감독은 팬 및 관계자로부터 주전을 확실히 정하지 않고 선수들을 무작위로 기용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남은 서머 시즌 동안 T1 사령탑은 '스타더스트' 손석희와 '모멘트' 김지환 코치가 밑는다. 아울러 T1은 15일 오후 1시에 기자 회견을 통해 이번 계약 종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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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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