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지난 11월 4일 출시된 리니지W 이용자 및 플레이 관련된 지표를 공개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리니지W가 역대 엔씨소프트 게임 사상 가장 높은 동시접속자를 달성했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 이성구 리니지IP 본부장은 9일 공개된 디렉터스 컷 프리뷰 영상을 통해 출시 후 약 한 달 간의 주요 기록을 공개했다. 이성구 본부장은 “리니지W는 유저 인프라, 커뮤니티 지표, 각종 전투 수치 등에서 지난 25년간 모든 엔씨 게임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믿어지지 않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언급된 주요 지표는 동시접속자 추이와 PvP 누적 횟수다. 우선 동시접속자에 대해 이 본부장은 “출시 후 한 달간 동시접속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했고, 매주 12개 서버로 구성된 신규 월드를 열었다. 이러한 증가세는 기존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패턴”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11월 11일에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매출, 이용자 수 등 주요 지표가 엔씨 게임 중 가장 높고, 동시접속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서 리니지W PvP 누적 횟수는 출시 18일차 기준 1,383만 9,604회로, 같은 기간 리니지M(약 636만 회), 리니지2M(약 152만 회)보다 높다. 특히 리니지M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높다. 이에 대해 이 본부장은 “국가 간 전투가 리니지W에 얼마나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PvP는 게임 특성에 따라 유저 참여를 유도하는 정도가 다르지만, 리니지 시리즈는 혈맹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유저 대결을 핵심으로 앞세우고 있다. 따라서 PvP 횟수는 유저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는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 볼 수 있다.
이날 발표에서 매출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출시 초기 성과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발표된 바 있다. 리니지W는 11월 4일 출시됐고, 실적발표가 진행된 그 달 11일 기준 일 평균 매출은 120억 원으로 발표됐다. 아울러 엔씨소프트 홍원준 CFO는 출시 9일차에 누적 매출 1,000억 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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