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소년 점프 등 만화잡지 다수를 출간하는 일본 출판사 슈에이샤가 게임 자회사를 차리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단순히 자사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에 협력하는 것을 넘어 일본 인디 게임사와 선보이는 신작 다수를 선보였고, 작가진이 디자인한 오리지널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신규 타이틀도 있다.
슈에이샤는 3월 31일, 게임 자회사 ‘슈에이샤 게임즈’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설립일자는 올해 2월 16일이며, 슈에이샤가 100% 출자했다. 회사 설립에 대해 슈에이샤는 ‘슈에이샤는 재능 있는 사람에게 투자해 함께 지속적으로 작품을 만들어 세상에 선보여온 회사다’라며 ‘이번에는 게임 개발에 도전한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게임, 당신의 마음을 밝히는 게임, 아직 아무도 본 적이 없는 독창적인 게임을 만들어내는 도전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진 중인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된 것은 총 4종이며, 일본 인디 게임사와 함께 제작 중이다. 먼저 모모-파이 게임 스튜디오(Momo-Pi Game Studio)가 개발 중인 ‘캡틴 벨벳 메테오: 더 점프+디멘션’은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한 영웅의 모험을 다루는 전략 게임이며, 올해 여름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
이어서 테스토α가 제작하는 하테나의 탑 – 더 타워 오브 칠드런은 끝없는 탑을 내려가는 아이들이 주인공인 어드벤처 게임이며, 케네이 디자인(KENEI DESIGN)이 만드는 일본풍 3D 액션 신작 오니(가칭)는 악마 ‘모모타로’를 상대로 한 복수에 나선 주인공의 여정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식낫(Seaknot) 스튜디오와 프리키(FREAKY) 디자인이 맡은 우키요(Ukiyo)는 사이버펑크 세계를 무대로 한 어드벤처 게임이다. 세 작품 모두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며, 플랫폼은 미정이다.




이와 함께 대형 게임사와 함께 추진 중인 미공개 신작 2종을 예고했다. 하나는 해외 유력 게임사와 개발 중인 스마트폰 신작이며, 주간 소년 점프 유력 작가진이 디자인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어서 일본 대형 게임사와 공동 서비스하는 멀티플레이 대전 게임도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슈에이샤는 작년 4월 20일부터 추진해온 인디 개발자 지원사업 ‘슈에이샤 게임 크리에이터즈 CAMP’를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은 개인 및 팀 단위로 활동하는 게임 개발자를 지원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만화가, 소설가, 영상 제작자, 일러스트레이터, 사운드 제작자 등 게임에 관련된 창작자와의 협업을 돕는다. 현재까지 등록된 제작자는 4,000명 이상이며, 지원한 타이틀은 10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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