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2주 동안 1위 수성, 모던 워페어 2 역대급 흥행

지난 28일 스팀에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2022(이하 모던 워페어 2)가 출시 후 2주 동안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유저 평가는 ‘복합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평균 20만 명대의 동시접속자 수를 유지해 평가와는 다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모던 워페어 2는 141부대의 귀환으로 주목을 받아 스팀 페이지가 공개됐을 때부터 이목이 집중됐다. 이후 9월 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차트 상위권에 들어온 뒤 꾸준히 일정 순위를 유지했으며, 정식 출시 이후부터는 1위를 2주 동안 지키고 있다. 

출시와 함께 동시접속자 수 최대 26만여 명을 기록했으며, 꾸준히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10만 명 대 후반에서 20만 명 초반으로 유지시키고 있어 전작 콜 오브 듀티: 뱅가드의 부진을 씻어내고 있다. 블리자드는 게임 출시 열흘 만에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다만, 흥행과는 다르게 평가는 아직 ‘복합적(6만 4,617명 참여, 56% 긍정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정적인 의견 중 다수는 크래시 이슈로, 캠페인과 멀티 플레이 상관없이 플레이 중 튕기는 문제가 빈번하며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호불호 갈리는 캠페인 스토리, 멀티 플레이에 등장한 핵 프로그램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부분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유저 평가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90% 할인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던 문명 6가 3위까지 상승했다. 소울 스톤 서바이버는 무한 모드를 크게 손봤다는 소식과 함께 9위를 차지했으며,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의 흥행에 덩달아 갓 오브 워 또한 10위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할인 영향을 받은 문명 6가 동시접속자 4만 6,920명으로 19위를 차지했으며, 월드컵 토너먼트 콘텐츠를 업데이트한 피파 23이 4만 7,912명으로 1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