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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연구 역사와 중요성을 짚어보는 학술대회 열린다

▲ 게임과학연구원 2023년 상반기 학술행사 포스터 (사진제공: 게임문화재단)

게임과학연구원은 오는 13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최영 홀에서 왜, 지금, 게임과학인가?(가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게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게임과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존 학계에서 다소 미진했던 게임 연구의 역사와 그 중요성을 다루며,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게임 관련 학회인 DiGRA(Digital Game Research Association) 한국 지회 출범을 알린다.

행사는 게임 연구 역사와 변화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해 현대 사회에 게임 연구가 가지는 사회적, 기술적, 과학적 중요성을 알아본다. 그 다음 게임 연구가 어떻게 학계와 사회 안팎으로 확장되며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하는지를 다룬다.

이번 학술행사에는 핀란드 유베스큘라 대학과 슬로바키아 프레쇼브 대학 교수로 있는 게임 연구자가 참석해 유럽 게임 연구 역사와 현황, 전망 등을 국내에 소개한다. 국내 연구자도 한국 게임 연구 경향, 문제, 미래 등을 이야기하며, 국내외 게임 연구 주요 성과를 공유한다.

게임과학연구원 윤태진 원장은 이 학술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연구자들이 탈경계적이고 초국가적인 게임 연구 본질에 공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게임 연구는 사회, 경제, 의학,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영역으로 그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으며, 특히 북미 및 유럽에서는 국제적 협력과 전폭적인 연구 지원을 통해 눈부신 학술적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내에서는 산업 및 이용자의 규모 대비 학술적 기반이 부실해 국제적 학술 장에서도 목소리를 거의 내지 못하는 상태이며, 윤태진 원장은 이번 행사와 DiGRA 한국 지회 출범이 국내 게임(과학)연구의 도약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게임과학연구원은 서울대, 아주대, 연세대와 협력을 통해 게임과학연구센터 3개를 운영 중이며, 이번 DiGRA 한국 지회 설립을 통해 보다 국제적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과학연구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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