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작에 사업화 지원, 콘진원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5월 2일까지 2023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이하 창의인재동반사업)에 교육생 420명을 모집한다.

창의인재동반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해 12년간 교육생 3,253명을 육성했다. 콘텐츠 인재양성 대표 사업으로 1 대 1 멘토링을 통해 예비 창작자 역량 개발과 업계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이신화 작가가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 출신이다. 또한 장편 애니메이션 태일이는 작년 안시 국제영화제 특별상,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관객상 등 국내외 여러 상을 수상했다. 연출을 맡은 홍준표 감독은 "멘토들에게 현장의 작업방식이나 실무 테크닉 등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어 작품을 완성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게임, 방송/스토리, 음악, 공연,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 교육을 운영할 16개 플랫폼기관을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교육생 모집과 분야별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창작 능력이 있음에도 장애, 경제적 요인으로 교육기회가 부족했던 장예예술인에 대한 기회를 확대하고, 배리어프리(장애인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제거하는 것barrier-free) 관련 프로젝트 개발을 희망하는 예비 창작자를 우대한다.

주요 멘토로는 영화 방관자들, 협상의 이종석 감독,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정지현 감독,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송진선 프로듀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스위트홈 OST 작곡한 강동윤 음악감독, 제7회 한국 뮤지컬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의 한정석 작가, 게임 라그나로크 포링머지 총괄 프로듀서 배성곤 대표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사업 교육생으로 참여했던 뮤지컬 광염소나타, 어린왕자의 다미로 작곡가,캐나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곤 사토시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AMEN A MAN의 김경배 감독 등도 올해 멘토로 활동한다.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우수 프로젝트를 선발해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사업화 지원을 하며, 분야별 전문 플랫폼기관 5개에서 50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K-콘텐츠가 한국경제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지금은 콘텐츠 창의인재 발굴과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며 "K-콘텐츠 예비 창작자들이 차세대 산업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공식 홈페이지 및 한국콘텐츠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 창작자는 오는 5월 2일 오전 10시까지 각 플랫폼 기관 모집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